할아버지 할머니가 크게 싸우셨습니다.
요즘 집을 사고 파는 문제로 두 분다 신경이 날카로우시거든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며 싸우기 시작했는데....
할아버지 목소리가 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피하지도 못했죠.
이를 본 채윤이,
주먹을 불끈 쥐고는 할압버지 앞으로 갑니다.
주먹을 치켜 들고는 때릴 듯한 자세로,
" 이씨, (그)냥~" 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할머니 앞으로 가서 그 볼을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 할머니, 왜 그래?" 합니다.
이걸 한 두 번 더 왔다 갔다 하면서 반복했죠.

정의의 사자 채윤이는 언제나 약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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