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이야기
요즘 현승
larinari
2012. 1. 12. 10:29
(커피 내리기 전 물을 끓이고 드립도구들 세팅하는 일을 해주면서..... 재잘재잘)
엄마, 엄마는 언제 죽을거야?
그러면 빨리 죽고 싶어 늦게 죽고 싶어?
아, 그렇지! 그러면 만약에 엄마가 마음대로 죽을 수 있다면?
그래. 그러면 이렇게는 꼭 됐으면 좋겠어.
내가 커서 결혼을 하기 전에는 죽지마.
왜냐면 그 전에 엄마가 죽으면 내가 좋아할 사람이 없어.
그러면 너무 외롭고 슬플 것 같애.
꼭이야. 알았지?
음식 쓰레기 버리러 나가주는 폼이 어찌나 아저씨 같고,
어찌나 김종필씨를 닮았는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