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글 잘 쓰세요~' 이러면 '에이, 아니예요. 잘 못 써요' 라면서....
남이 써놓은 글이나 책을 보면서는 '이런~ 된장, 이 정도 글빨로 책을 내냐?'면서 잘근잘근 씹어주는 게 취미인 .
책 뒷면에 몇 줄 짜리 추천평 하나 써보며  '책 출간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하고 깨갱.
남의 책에 추천평 정도가 내 실력이다. 아니, 이것두 장난 아니야. 조금 겸손해진 .
















지난  달 말에 피아노 콩쿨 나갔던 .
척 보니 교수레슨의 향취가 묻어나는 아이들의 실력에 입이 딱 벌어졌는데...
그 순간 女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 '엄마, 아직까지 친 애들 다 나보다 못치지?'


글허나.
속으론 깨갱하고 나서 한 달 후 또 다른 콩쿨 갈 때까지 나름 연습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물론 지난 번 보다 격이 한참 낮은 대회였지만 보다 겸손한 자세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







전반부 치는



후반부 치는

 

다 쓰고 보니 은근 자랑?  죄송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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