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장소 : 욕실 세면대와 욕실 바깥 문 앞.

사건시간 : 2012년 5월 25일 등교 10분전

사건내용 : 욕실 안에서 투옥타브 위 쪽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쩌렁쩌렁함.


위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욕실 안에 있던 남동생과 욕실 밖에서 치카 중이던 누나를 긴급히 식탁으로 소환함(식탁에선 부부가 로맨틱하게 모닝커피 일 잔 중이었음. 뙇!)

왜 그랬어? 왜 소리질러?
누나가 문을 닫고 불을 껐...
아이, 김현승이 먼저 나한테 물을 뿌렸...
아니야. 누나가 먼저 나를 놀렸...

(아빠경감께서 등장)
흠... 누나가 맨 처음 놀렸구만.

아니~이 저번에 현승이가 나를 놀렸....
킥킥킥킥.그러면 저저번에 누나가 먼저 놀렸...

그러면 저저저저저.....번에 누가 먼저 놀렸?????



싸움의 시작은 누구도 말할 수 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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