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카페를 가득 메운 청년들의 눈은 초롱초롱,
사회자의 위트 넘치는 리액션에 모두들 빵빵 터지고,
4커플 4색의 초대손님들은 각각의 역할을 다하셨고,
마지막에 남편 등장하셔서 함께 노래도 해주시고,


걱정하고 기도한 이상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치명적인 NG는 저자의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
드라이 하고난 미용실 원장님께서 '옆으로 따서 내리면 더 어려보이는데.... 한 번 따볼까요?
하시기에 어.려.보.이.는.데.에 눈이 뒤집혀서 '네네' 했더니 말이죠.
바로 한복 입고 피로연 인사드려야 할 기세였어요. 유유유유유유유...


그 순간을 충분히 누렸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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