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6

이빨 빠진 채윤이.

애들이 이빨 빠지면 다들 그렇게 말을 안듣는단다.


그래도 엄마 말은 채윤이한테 먹히는 편.


늘 현승이를 대놓고 이뻐하시는 할아버지 말씀은 웬만해서는 안 듣는 채윤이.

할아버니가 몇 번 말씀하셨는데도 김채윤이 못 들은 척 하자....

'귀가 먹었냐? 안 들려?'하신다.


이 때, 채윤이의 대답.

'네! 저는 베토벤이거든요'


이 심오한 뜻을 할아버지가 알아들으시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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