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사리 근처에 망향 비빔국수라고 있습니다.
지난 봄에 이 집을 알고 나서 일 주일에 세 번을 먹은 적도 있고,
주일 날 목장 식구들 다 끌고 갔다가 '주일휴무'라 헛탕 친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일부러 가 포장해 갖구 와서 먹은 적도 있고요...

그래봐야 비빔국순데 사람들이 버글거리고,
줄어 서서 기다리다보니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우리 요리무림에서는 10회 이상 돈 내고 먹어봤다면 손수 제작을 하는 것이 관례니깐요.
오늘 점심에 그가이꺼 대~충 한 번 비벼 봤습니다.
사실 포장 기다리면서 망향식 국수 양념을 유심히 지켜봤었지요.
일단 어~엄청 맵다는 거.
오늘 만든 건 망향보다 더 매워서 먹자마자 팽이팽이 아이스크림 두 개 먹고,
펄펄 뛰었다는 거죠.

'음식, 마음의 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퀵퀵 볶음우동  (5) 2008.07.21
비어 치킨:일명, 붕가붕가 치킨  (8) 2008.07.19
토마토 두부 버거  (12) 2008.06.04
설레임, 기대, 공감  (10) 2008.05.29
쑥개떡 한 판  (14) 2008.05.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