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뒤에도 행복하다 말할 수..
- 현승이 글 오랜만에 돌아왔죠?..
- 교실에서 만난 선생님은 어느..
- 목사님 말고, 목싸님! ^^ 아쉽..
- "싸모님"(사모님 말고), 좋은..
- sparkle님 나눠주신 정치, 종..
- sparkle님, 댓글 감사합니다...
- 사실, 정치의 문제는 우리가..
- 잘 읽어 보시면 파마늘 떡볶이..
- 아으~~ 파마늘떡볶이를 빙자..
- 읽지않은 책들 스크랩해둡니..
- 저도 참 좋아라하는 시인데..^..
- 들어가셨군요. 그 마음, 늘 고..
- 사모님, 잘지내시죠? 한국에..
- 놀라고 감동받아 울컥했어요...
- 진심 감사! 들어오기만 하세요..
- 목사님, 가까운 곳으로 오셨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오우 연애
- 에니어그램과 영성
- 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여정
- 모님 커피 한 잔 주세요
- 브레넌 매닝
- 일상의 영성
- 기독교적 에니어그램
- 에니어그램과 기독교
- 헨리 나우웬
- 식탁영성
- 기독교 에니어그램
- 떡볶이
- 영성적 에니어그램
- 에니어그램
- 커피
- 큐티진
- 에니어그램과 신앙
- 에니어그램과 어린 시절
- 나 자신이 되어 연애하기
- 에니어그램과 내적여정
- Today
- 9
- Total
- 1,082,614
목록2019/12 (4)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나음터'라 불리는 연구소의 시간 1년, 한 해가 끝나는 12월 송년의 시간이다. 기도 중에도 큰 분심이 '번쩍 떠오르는 아이디어'이다. 소장의 '번쩍 아이디어'에 연구원들이 고생이 많다. 번쩍하는 아이디어는 늘 한 사람의 얼굴과 관련된다. 열심히 연결되며 달려왔고, 마지막 남은 영성과정 세미나를 마무리 하면 되는데... 갑자기 송년 리추얼이 '번쩍!' 하고 튀어나왔다. 잊히지 않는 얼굴이 마음에 많이 담겨 있다. 세미나 참석 후 연락이 끊어진 수강자들. 세미나에서 나눈 이야기가 내 마음에 울리고 있고, 기도할 때 떠오르곤 한다. 모를 것이다. 그는. 자신이 내 마음에 담겨 있다는 것을. 세미나에 와서도 함께 나눌 때 외에는 조용히 앉았다 간 분들이 많으니까. 늘 궁금하고, 연구소 강의나 모임 등에 와주..

2박3일 피정을 다녀오....지 못가고, 바로 다시 1박2일 피정을 다녀오...지 못하고 바로 강의 들으러 갔다 겨우 집에 돌아'왔다'. 두어 주 전 일이다. 몸과 마음이, 영혼이 물러나라고 소리치는 때가 있다. 아이들 어릴 적에 남편이 내게 기도 시간을 주면서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칭얼대는 아이들에게 말했었다. "얘들아, 엄마는 지금 기도해야 해. 엄마가 기도 안 하면 죽어!" (극약처방 @.@ ) 맞다. 이러다 죽을까 걱정이 되었는지, 심술쟁이 하늘 영감님이 극적인 계획을 세워 몰아 넣으셨다. 요 몇 달 주제는 '영적 식별'이다. 피정도, 배움도, 삶도. 일주일 앞두고 피정을 결정했고, 등 뒤에 두고 가는 일상과 일의 복잡함은 말할 수가 없었다. 일상과 일의 복잡함이 다 내 마음에 담겼으니 결국 ..
대림 2주간이 시작된 날, 붉은 꽃 한 송이가 피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 불리는 녀석이다. 정말 이름이 그렇다. 해마다 이 즈음, 핀다고 하여 그리 불린단다. 우리 집에선 '대림 선인장'이라 부른다. 대림절 끝이 성탄절이니 그 말이 그 말이다. 일 년 내내 시들시들 맥아리 없이 보여 꽃 볼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딱 한 송이가 슬쩍 피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웃음이 난다. 아, 진짜 이 주님.... 진짜. 오실 주님, 오시는 주님,오신 주님, 딱 한 송이면 족하다 하시는 거지요? 2년 전 이때, 크리스마스 선인장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어느 날 화분에서 붉은 꽃이 만발 했는데, 너무 놀라 신비체험인 줄 알았다. 대림절 기간이었다. 추운 거실, 노트북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발견했다. 어머, 어머..
하나님을 깊이 알지 않고는 자신을 깊이 알 수 없고, 자신을 깊이 알지 않고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없다. _칼뱅 『기독교 강요』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것이 신앙의 여정이라 한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반드시 자기 지식을 변화시킵니다. 지금 우리 기독교 신앙이 처한 위기는 위에 칼뱅이 말한 ‘앎’의 불균형, 즉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과 앎은 차고 넘치는데 자신에 대한 실존적 성찰과 앎의 빈약함인지 모르겠습니다. 라캉은 말했습니다. “진리에나 신경 써라. 치유는 저절로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내가 누군지 아는 진리. 함께 해보시겠습니까. 치유와 성장의 여정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에니어그램 1단계를 시작하여 내 안의 왜곡된 ‘하나님 상’을 만나는 영성과정까지. 한 달에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