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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메추리알 까기

larinari 2013.04.01 22:57

 

제목 : 메추리알 까기


나는 오늘 엄마가 장조림을 만들 때 메추리 알을 까서 엄마를 도와주었다.
처음에는 알까기가 정말 어려웠다.
나는 실수로 알을 잘 못 까 알이 부셔졌다.
엄마는 그걸 나에게 먹으라고 하였다.
나는 기분이 좀 좋았다.
나는 더 부셔지길 바라면 계속 깠다.
그러다 결국 한 개가 뿌갈났다.
나는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엄마가 그것을 먹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먹고 싶은 맘도 사라졌다.
메추리알도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계속 까고 있는데 한 개가 더 부셔졌다.
나는 그걸 엄마 먹으라고 할려 했다.
그래서 엄마가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날 보았다.
이유는 다 잘 알 것이다.


* 뿌갈났다는 애들이 쓰는 부셔졌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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