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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 책, 나온 책/<오우연애>

답은 '선배 집 거실'에 있다

larinari 2012. 11. 22. 23:08

# 1  미리 알려주는 북톡의 결론 '선배 집 거실'




 

아직 새집 냄새가 가시지 않은 선배의 신혼집, 아니면 사람 초대해놓고 찡찡거리는 아기때문에 쩔쩔 매는 초보 엄마빠가 사는 집이라 해도 좋습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배우기에 최고의 교육장은 '결혼한 선배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자주 들락날락 하긴 뭐해도) 정말 힘든 날에 연락하면 언제든 '집으로 와라' 하는 선배라면요. 선배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고 때로 격려받을 수 있다면 연애 관련 책 수십 권과 결혼학교니 데이트학교 수강효과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우 연애> 북토크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신혼집에 앉아 조곤조곤 듣는 선배들의 연애와 결혼이야기 입니다.



생각보다 초대손님으로 모실 수 있는 커플 섭외가 쉽지 않더군요. 아니, 섭외가 아니라 '선정'이요. (대한민국 5%의 부부를 찾아내는 일이니까요) 그 커플들의 이야기 들으면서 가끔 소름 돋고 그랬습니다. 감동이 밀려와서 말이죠. 북톡에 온 한 사람이라도 이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포개며 '소망'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 2 두 개의 개콘 마우스





지상에서 가장 웃긴 아줌마,

지상에서 가장 웃긴 아나운서 의기투합!
<오우 연애> 북톡의 마우스입니다.
재밌어도 너~무 재밌을까봐 걱정(도 팔자)
입니다.



# 3 엄마와 기도와 북톡



'엄마, 기도해줘' 이 한 마디는 늙고 병약한 엄마에게 '존재의 이유'를 확인시키는 말입니다.
'기도해줘' 이 한 마디에 엄마의 눈에 힘이 들어가고 표정은 비장해집니다.
'이렇게 연약한데 아직 안불러가시는 이유는 아직 기도할 게 있어서'라 믿고 계시니까요.


"엄마, 주일 저녁에 나 중요한 일 있어. 기도해줘."
"그려? 강의허남?"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요. 북토크라고.... 음, 내가 책을 썼잖아. 그니까 사람들이 모이면 책 얘기를 하고 책을 알리는 거....&₩@#%^$¥&..."
"이~ 그릉게 책을 파는거여?"
"아니, 그게 아니라..."
(어떡하지? 북토크를 뭐라고 설명하지? 엄마한테)
"아, 그냥 엄마. 청년들이 많이 오는데 다들 와서 은혜받고 시집 장가 잘들 가라고 기도해줘"
"그려! 알었어. 기도 허야지. 기도 밲이는 옶어."(비장하게 콧구멍 벌렁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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