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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SS 영혼의 친구

니꺼 내꺼 내꺼 니꺼

larinari 2015.06.13 20:29

 

 

 

엄마, 나 요즘 들어 아빠가 너무 좋아져. 그런 거 같지 않아?

요즘 아빠한테 짜증도 안 내잖아. 아빠가 말장난해도 짜증 안 내지?

 

그러네.

 

오늘도 아빠랑 영화 봐야~아지.

 

안 돼.

 

왜애? 오늘은 헝거 게임 투 볼 거야.

 

안 돼.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놀 거야. 요즘 아빠 퇴근하면 계속 너랑 놀았잖아.

 

두 번밖에 안 놀았다고~오. 캐치볼 한 번 하고, 영화 한 번 보고.

 

당연하지. 아빠가 요즘 일찍 퇴근한 게 딱 두 번인데. 오늘은 엄마가 아빠랑 놀 거야.

 

치사해! 엄마랑 아빠는 매일 매일 같이 놀잖아.

 

뭐가 매일 놀아? 아빠가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엄마 요즘 아빠랑 얘기도 못 했어. 오늘은 엄마가 아빠랑 놀 거야.

 

치사해! 진짜 치사해! 엄마랑 아빠는 평생 같이 놀 거잖아.

나는 조금밖에 못 놀고. 치사해!

 

넌 누나랑 놀아. 아, 누나가 못 놀지.

 

누나는 나랑 놀 시간도 없고. 시간이 있어도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췟!

 

너는 하루 종일 한강에서 놀고 자전거 타고 월드컵 공원 가서 또 놀고 그랬잖아.

 

그래도 아빠랑은 안 놀았잖아. 진짜 치사해. 어른이라고 마음대로 하고.

 

(풉) 우헤헤헤헤..... 놀아라, 놀아. 남자끼리 놀아라. 임뫄!

 

 

 

# 어쩌다 JP 인기가 이렇게 좋아졌지? 우리 집 인기투표 등수 4위였는데.... 뭐지?

  암튼 사진의 느낌을 봐라 임뫄. 아빠가 니꺼냐 내꺼냐?

  나 이거 참. 한 때 딸내미 하고 아빠를 두고 경쟁한 적은 있으나,

  그건 뭐 심리학계에서 인정하는 일렉트라 콤플렉스라고 치자.

  내가 이제 와서 사춘기 앞 둔 너하고 아빠 쟁탈전을 해야 한다 말이냐?

  그것도 임뫄, 진짜 자존심 상해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너 한 때 엄마 중독자였었잖아!!!!!!!!!!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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