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나님을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도다

_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연구소 2년차를 맞던 2020년을 새해 이 기도로 시작했다. 같은 노래를 새 마음 새 부대에 담아 2021년의 다시 불러야겠다 싶었다. 노래 가사에 온전히 마음과 몸을 맞추어 살고 싶다. 개인적인 삶은 물론 연구소를 일궈가는 마음도 딱 이것이다. 연구소 SNS에 올렸던 것 그대로 가져왔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억압하고 위장했던 감정을 만난다는 명목으로 허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내적 여정과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와 벗님들이 진짜 감정을 만나는 일에 정진하여 오직 슬퍼할 것에 슬퍼하고 분노할 것에 분노하는 길을 가겠습니다.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며❞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의 환상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그 환상의 끝이 내 생각, 내 논리, 내 지성의 우월주의이며 결국 타인과 나를 분리하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지금 여기 하나님의 현존에 머무르는, 치유하는 현존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제 존재 안에 이미 부어진 사랑을 믿으며 내주하시는 성령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겠습니다. 상담과 모든 여정 중에 만나는 벗님들 안에 이미 존재하는 치유의 힘을 믿으며 함께 걷겠습니다.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도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이름을 얻는 것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연결되는 단 한 분을 소중히 대하겠습니다. 빠른 성장, 눈에 보이는 치유의 열매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지금 여기 치유하는 현존으로 계시는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나음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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