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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일기'로 복수하기, 공격하기

larinari 2013. 6. 25. 23:28

 

졸립기 시작하면 그 착하던 아들 어디 가고 괜히 트집 잡고, 짜증내는 하이드 현승이 나오십니다. 아빠랑 기분 좋게 수학공부 하더니 피곤이 몰려오자 씻으란 말에도, 얼른 자란 말에도 짜증을 내면서 일기를 쓰고 씻겠다는 둥, 괜히 시간 끌며 흐느적거립니다. 결국 엄마로 하여금 쀍!하게 하였고, 그 뷁!에 바로 눈에 힘이 들어가더니 엎드려서 일기장을 가린 채로 후다닥 빛의 속도를 써냈습니다. 일기장을 탁자에 두지 않고 옆에 끼고 다니는 걸 보니 심상치 않아서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수사에 착수했지요. 이 자식! 치사하게 뜬금없는 뒷담화 일기로 복수를 하다뉘. 좋다. 전쟁이다. 나도 그 동안 너의 소셜포지션을 고려하여 공개하지 않은 일기를 확 그냥 죄다 블로그에 올려버릴라~



제목 : 스마트폰 중독자 우리 엄마

1013년(은 도대체 언제 적?) 6월 25일 화요일 맑

 

우리 엄마는 2G폰이였을 때는 그냥 '전화와 문자만 보네는 기계'라고 생각한 것 같았는데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나면서 스마트폰 중독자가 되었다.엄마가 스마트폰을 할 때는 절대 말을 걸면 안됀다.
왜냐하면 엄마가 스마트폰에 정신이 빠져 대답을 안 해 내가 소리를 좀 높에 말하면 엄마는 괜히 화를 많이 내다. 우리 엄마는 내가 중독이 될까봐 스마트폰을 안 사준다. 하지만 그 전에 엄마 먼저 고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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