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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마음의 환대

夜食

larinari 2008. 1.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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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사님께서 살짝 아저씨 배가 나오기 시작하시더니만, 부쩍 야식을 찾으시네요.
전 같으면 저녁에 자기 전에 살짝 배고 고파도 '에이~ 그냥 자자' 이러시더니.
좀 출출할라치면 '떡볶이 해줘' 하고는...
어쩌나 볼려고 빨리 안 하고 꾸물거려도 끝내 이걸 하게 해서 드시고 주무십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셔서는 '어우~ 얼굴 부었어' 이러구요.
진정 나오기 시작한 아저씨 배를 유지하시며 배양을 하실 생각이신지요?

암튼, 어제 수요예배 갔다와서 야식으로 한 떡볶이입니다.
굴소스 약간, 칠리소스 약간만 넣어서 양념이 강하지 않게 휘리릭 볶았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아이 왜 이렇게 쪼금했어?' 하면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애들한테는 매운 떡볶이라고 뻥쳐서 재워놓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현승이가
'엄마! 나 엄마 아빠 떡볶이 먹는 거 다 들었어. 잠이 안 들어서 계속 먹는 거 듣고 있었어'하는데
미안하대요. 매운 떡볶이도 아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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