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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사님께서 살짝 아저씨 배가 나오기 시작하시더니만, 부쩍 야식을 찾으시네요.
전 같으면 저녁에 자기 전에 살짝 배고 고파도 '에이~ 그냥 자자' 이러시더니.
좀 출출할라치면 '떡볶이 해줘' 하고는...
어쩌나 볼려고 빨리 안 하고 꾸물거려도 끝내 이걸 하게 해서 드시고 주무십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셔서는 '어우~ 얼굴 부었어' 이러구요.
진정 나오기 시작한 아저씨 배를 유지하시며 배양을 하실 생각이신지요?

암튼, 어제 수요예배 갔다와서 야식으로 한 떡볶이입니다.
굴소스 약간, 칠리소스 약간만 넣어서 양념이 강하지 않게 휘리릭 볶았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아이 왜 이렇게 쪼금했어?' 하면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애들한테는 매운 떡볶이라고 뻥쳐서 재워놓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현승이가
'엄마! 나 엄마 아빠 떡볶이 먹는 거 다 들었어. 잠이 안 들어서 계속 먹는 거 듣고 있었어'하는데
미안하대요. 매운 떡볶이도 아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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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세스 리 2008.01.31 14:46

    음..
    고모부의 아저씨 배.. 상상이 안되는걸요? ㅋ
    그럼 채린이는 고모부가 낳아주시는거?? ㅎㅎㅎㅎ

    희한하게 근무시간에도 지꾸 여기 들어오네 ^^

    • BlogIcon larinari 2008.01.31 22:11 신고

      아직 채린이를 낳을 정도는 아니란다.
      고모부 배는 임신초기니깐 만삭까지 가지는 않을거야.
      채린이 자기 배로 낳기 싫으면 운동하겠지 모~^^;;

      변리사님께 들키지만 말고 들어와.ㅎㅎㅎ

  2. 나무 2008.01.31 16:24

    음.. 우리 도사님의 배에 대하면 종필도사님의 배나왔다는 얘기는 오바라고 생각함 ㅋㅋ

    • BlogIcon larinari 2008.01.31 22:12 신고

      그게....진짜 배가 하나도 없었었거든요. 아저씨 배의 생성 그거 순식간이드라니까요.ㅎㅎ

  3. 로뎀나무 2008.01.31 16:46

    도사님은 원래 떡볶이를 좋아하셨는지
    아님 결혼하고나서 좋아하게 된 것인지..

    • BlogIcon larinari 2008.01.31 22:13 신고

      도사님 왈.
      "원래 좋아했었어. 결혼하기 전에도 좋아했었지. 그런데 나는 떡볶이는 한 종류 밖에 없는 줄 알았지"
      라고 하신다.

  4. h s 2008.01.31 21:04

    ㅎㅎ 현승이 한테 너무하셨다.
    그런데 현승이는 먹구 싶었을텐데도 안오는 잠을
    청하면서....
    아~유~~~~현승이 구엽다. ^*^

    • BlogIcon larinari 2008.01.31 22:14 신고

      먹는 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아마 먹고 싶지는 않았을 거고(게다가 딥따 매운 거라고 뻥을 쳤으니깐요ㅎㅎㅎ)
      엄마 아빠랑 같이 놀고 싶은 마음 참기기 어려웠을 거 같아요. 그러면서 잠이 든 거 귀엽죠.ㅎㅎㅎ

  5. BlogIcon ♧ forest 2008.01.31 22:28

    아저씨 배 순식간입니다~

    울 털보를 보면 실감나요. 임신 중기ㅋㅋㅋ
    특히 앉아서 책만 보고 운동하지 않으면 배들레햄 금방이랍니다.^^

    • larinari 2008.02.01 10:13

      임신중기.ㅋㅋㅋ 입덧은 다 끝나신거죠?

    • BlogIcon 털보 2008.02.01 15:52

      무슨 남 얘기를 그렇게.
      매일 산달이 오늘 내일하는 처지에.

    • BlogIcon ♧ forest 2008.02.01 17:52

      푸하하.. 산달..ㅋㅋㅋ

      내 이 몸을 지탱하는게 어찌나 어렵던지.
      채윤이 동생 채린이도 아니고
      문지 동생 문자^^라고 하나 낳아야 할 듯...

      그런데 당신은 누굴 나으려고 그리 배가 부른겨?^^ㅋㅋ

    • larinari 2008.02.02 10:47

      임신초기, 중기, 산달...모두 모였습니다.

      도사님 왈, '문지'동생은 '창비'가 딱이라는데요.
      두 분 중에 한 분께서 아무튼 두 분이 잘 협의하셔서 대표로 한 분이 '창비'를 낳으시면...ㅎㅎㅎ

    • BlogIcon forest 2008.02.02 14:01

      배의 상태로 보면 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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