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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각.자. 본문
요즘 들어 부쩍 말 안 듣는 동생놈.
후딱하면 '나 안 놀아. 엄마한테 일를거야' 하면서 판을 깨니,
그 놈 얼러서 데리고 노느니 혼자 놀자.
도대체 무슨 놀이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러구 바삐 왔다갔다 하시는 누님.
가끔은 재밌기도 하지만 무슨 놀이든
스토리와 역할이 있어야만 하는 까다로운 누나.
어벙한 나를 꼬셔서 어떻게든 지가 하고 싶은 대로 메니지먼트 하는
지도력 충만한 부담스러운 누나.
내 무한 상상력을 지 맘대로 짤르는 누나 비위 맞춰 노느니...
내 방식대로 혼자논다.
집게 양손에 잡고 팔을 뻗치고 기어다니면...
나는야...
사.
슴.
벌.
레.
01234
저건 놀인지 운동인지 알 수 없으나....
암튼, 같이 놀다 힘들면 따로 놀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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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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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뽕!!★ 2009.03.02 22:15 나도 저기 껴서 놀고 싶을 뿐이고!ㅋㅋㅋㅋ
첫번째 사진 아웃백 써빙中...
사슴벌레 쫌 짱!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사진....ㅋ
"삐약삐약 병아리~
음메음메 송아지~
따당따당 사냥꾼 뒤뚱뒤뚱 물오리~
푸우푸우 개구리~
찝게찝게찝게 가아아재~
푸르르르르르 물풀
따당땅땅땅 소라!!!!!!" <==요기서. 가재상태로 소라 한줄알았다는..ㅋ -
larinari 2009.03.02 22:50 신고 전문가다운 해석이십니다.
가재 상태에서 소라. 완전공감!ㅋ -
myjay 2009.03.03 08:33 이제 현승군은 누나의 내러티브적 유희에서
아방가르드 풍의 작가주의적 유희로 진화하고 있군요.^^ -
larinari 2009.03.03 10:05 캬하~ 이 언어의 아트!
제가 쓰면서 그렇게 좀 있어 보이는 표현을 해보고 싶엇는데요....ㅋㅋ -
hayne 2009.03.03 10:22 난 롱랩스커트 차림 누나의 우아하고 도도한 자태에 잠시 빠졌을 뿐이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픈 현승이의 몸부림에 공감이 갈 뿐이고. -
larinari 2009.03.03 10:43 우와~ 5학년 언니, 개그감각이 2학년 못지않게 자연스러우시고요...우헷!
우리 새내기는 개강하시고 바쁘시죠? -
hs 2009.03.03 16:56 누나가 시키는대로 하던 남자 동생은 어느 정도 자라면 누나한데 대들고 말을 안 듣는데 채윤이 누나 어쩌나....ㅠ ㅜ
아직까지는 재미있는 남매.^^ -
larinari 2009.03.03 17:04 이미 채윤이가 좌절을 많이 겪기 시작했어요.ㅎㅎㅎ
앞으로 채윤이 놀이인생에 험난한 현승이의 반항이 예상되고 있어요. -
yoom 2009.03.03 17:14 훔쳐보다 걸려서 댓글 남겨요 ^^;
잦은(?) 포스팅 좋아요 ㅋㅋ 나도 언젠가 채윤이 혼잣말 하면서 노는거 들어봤으면..
글고 6살버젼 야곱의 축뽁 넘넘 귀여워요~~!! -
larinari 2009.03.03 17:32 그래 그래... 모두 커밍아웃 하자공.
나 와니스 참깨 드레싱 연구에 매진하다가 아까 살짝 낮잠 잤는데 꿈 속에서 맛의 비법을 찾았어. 근데 꿈 속 재료는 말이 안 돼.ㅜㅜ -
forest 2009.03.03 23:19 저는 딸만 키웠지만 수많은^^ 조카들을 보아온 결과
여자 아이랑 남자 아이는 노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
그래도 엄마빠가 놀이에서 많이 해방이 되셨으니 다행이셔요.
저는 한참을 그 놀이 대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저 사슴벌레 놀이 잼나겠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