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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이야기

그 놈 말소리

larinari 2010. 6. 4. 20:24



초딩 1학년 그 놈,
학교 다닌 지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 아침식하는데

'엄마! 학교 너무 힘들어. 앞으로 얼만큼 더 다녀야 돼?'

대답해주기도 민망한 답. 음....최소한 12년.
지금 다닌 것보다  300배 정도의 기간?ㅋㅋㅋ

그리고 나서 얼마 전,

'엄마! 지금까지 나 학교 몇 개월 다닌거야?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들어'

음.... 3개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절  ===  취  ===  선 ===




교회절기로 성령강림을 지내고 며칠 후.

'엄마, 예수님도 이 땅에 한 번 오셨고 성령님도 한 번 오셨는데~에,
하나님은 왜 한 번 안오셔?'


그러게나 말이다. 엄마한테 따지지말고 당사자께 따지지 그래?





=== 절  ===  취  ===  선 ===




 
저녁 먹고 산책하기로 했는데 식사 후 엄마빠 수다 떨다보니 시간은 너무 많이 지났고,
학교 숙제 할 것도 많고 해서 안되겠다고 다음에 산책하자고 했더니....
그 놈 주둥이가 거짓말한 피노키오 코처럼 앞으로 전진하더니.

'그러니까 엄마 애들하고 약속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야지. 지난 번에 영빈이 형아랑 휴영림 갔다 올 때도 형아집에 가서 조금 논다고 생각없이 말했잖아. 그래서 유진이가 많이 울었잖아. 좀 신중하게 생각하고 얘기를 해!'

(아, 이 자식 그렇게 잘 잘났으면 니가 어른 하든가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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