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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가 두려움인가?_TNT시즌1 목자들과의 여정 본문

내 집 그리스도의 마음

사랑인가 두려움인가?_TNT시즌1 목자들과의 여정

larinari 2010.11.28 00:26




친절하게 사진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자면 지난 달 며칠 이던가...
TNT 시즌1 목자들과의 마지막 MT였습니다. 늘 그렇듯 말할 수 없이 유쾌하고, 감동적이고, 한편의 마음을 아프기도한 1박2일이었지요.
고백하자면..... 저 이들을 좀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이었고,
지난 2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나의 내면을 가장 잘 비춰주는 사람들이 이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들이 아파하는 것들 때문에 가끔은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고,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나 자신이 미워서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게 그런 의무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즉, 제게 이들을 특별히 사랑해야할 의무 같은 것이 있었던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다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저 외에는 마음에 다른 신을 두지 말아야 할터인데 언제부턴가 저 외에 다른 사람들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살짝 아내된 자의 예의로 질투를 했지만 그닥 질투가 나지 않았고 바로 그의 사랑이 제게 전염되었다고 하면 딱이겠구만요. 묶어서 한 뭉텡이로 '목자들' 이렇게 부르면 됩니다. 전 그저 이들이 그냥 하염없이 사랑스러웠고, 마음을 다해서 축복하고 싶었고, 이들이 하는 일은 무조건 만사형통이었으면 좋았겠었습니다.



아, 인정합니다.
저는 이들 개개인의 장점과 약점을 다 사랑하진 못했습니다. 아니, 많은 시간 동안 사랑하는 만큼 이들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음.... 부끄럽지만 이렇습니다. 저는 진짜 이들을 사랑하는데.... 저는 사실 매우 얕고, 경박한 인간인지라...
12인분의 식사를 정성스레 준비했는데 연락도 없이 5인분의 사람들만 찾아들었던 그 날 저는 진짜 일천하고, 얕고, 경박한 인간인지라 화가 나고 슬프고 사랑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런 인간입니다.ㅠㅠㅠㅠㅠ


사랑하는데 제 사랑을 몰라주고 '모님과 도님은 누구누구만 더 사랑하진 않을까?' 하면서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이들로 인해서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데 사랑은 몰라주고 액면가만 바라보며 몰라줄 때도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도 사랑했습니다.



나는 줄 것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은 저들이 답이 없는 아픔을 안고 제게 찾아와 줄 때, 사실 나는 줄 답도 없는데.... 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나 그래도 괜찮은 인간인가봐. 이런 아픔을 갖고 내게 찾아와주네. 자존심도 강한 것이...' 이러면서 제 자존감이 높아졌드랬습니다.
결정적인 진로선택의 문제로 시간을 다투어 고민할 때 급하게 쪽지를 보내거나 급만남을 요청하는 것 때문에 그 순간 같이 혼란스럽고, 나라도 정신차리자 하면서 기도하고, 그러면서 또 행복했습니다.  
내 얘기는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을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여겼는데... 그런데도 '고통스럽다는 거 알아. 그래도 그 자리에 있어봐. 그러면 안돼? 너가 한영 청년부의 새로운 역사를 쓰면 안돼?' 라는 말도 않은 얘기를 씨부렸는데 어느 새 그 자리에서 상처를 딛고 일어난 그녀를 보면서 저는 한 없이 부끄러운 제 자신과 오버랩 되면서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준 건.... 뼈찜, 떡볶이, 카레라이스, 커피, 차... 정도의 일상의 작은 조각이었지만 받은 것은 하늘에서 오는 것들이었습니다.




 

아, 저는 미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저는 TNT1 목자들을 섬기며 행복했고 행복한 만큼 아팠습니다.
처음엔 늘 그렇듯이 철없이 시작하기 때문에(공동체라는 것에 꽂혀서 20대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목을 매고 살았는데 처음은 어찌 그리 늘 다시 철이 없을까요?) 내가 주는 것만큼 빨리 아웃풋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조바심 때문에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로 인해서 제 마음을 보았어요. 또 다시 배우게 됩니다. 공동체는 내 힘으로 세우고 거기서 내 입에 맞는 열매를 따먹는 곳이 아니라 무엇보다 나를 비춰주는 거울로서 주신 선물이라고요. 그 거울에 나를 비출 때 피해갈 수 없는 직면해야할 내 바닥이 있었던 것이지요.


'나는 사랑 때문에 밥을 하는가?
두려운 때문에 밥을 하는가?'

이 본질적인 질문에 맞딱뜨리게 된 것이지이요.

이 질문은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묻고 또 물어야할 질문이었습니다.

나는 사랑 때문에 남편을 위한  밥을 하는가?
(무책임한 아내가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최상의 식탁을 차리려 애쓰는가?

나는 사랑 때문에 아이들의 스케쥴을 조정하는가?
(다른 엄마들은 온갖 학원을 보내고 공부를 시키는데 이러다 결국 우리 애들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수학 문제집을 집어드는가?

나는 사랑 때문에 시어머니의 전화에 목소리를 가다듬어 친절을 뿜어내는가?
(다른 며느리들과는 다른 착한 며느리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께 잘 보여서 떨어질 떡고물도 안 떨어진다는) 두려움 때문에 시댁 전화번호를 누르는가?


나의 동기는 지금
사.랑.인가?
두.려.움.인가?


이 한 마디의 질문은 결국 나를 저들을 향해 다시 세우고, 
나 자신을 향해 다시 세우고,
무엇보다 나의 그 분의 삶을 지향하는 이정표가 되어주겠지요.







주님의 숲
  

어느 날 문득 당신이 찾아온 푸르른 저 숲속엔 
평온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당신이 지나온 이 거리는 언제나 낯설게 느껴 
그 어디에도 평화없네 참 평화없네

그렇지만 당신의 앞에 펼쳐진 주님의 숲에 
지친 당신이 찾아온다면 숲은 두팔을 벌려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이젠 쉬도록 편히 쉬도록 여기 주님의 숲에

당신이 느꼈던 지난 날에 슬픔의 기억들은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또 생각하네

그렇지만 당신의 앞에 펼쳐진 주님의 숲에 
지친 당신이 찾아온다면 숲은 두팔을 벌려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이젠 쉬도록 편히 쉬도록 여기 주님의 숲에


 

 

이들 어깨 위에 놓인 모든 짐들이 날이 갈수록 가벼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진로와 결혼과 내면의 전쟁들로 지친 어깨에 날이 갈수록 새힘이 생겨서
어느 날 문득 또 다른 주님의 숲이 되어 있는 자신들을 발견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아니, 지난 2년 간 이들은 누군가에게 충분히 숲이 되어주었지만.....


그러고보면,
우리는 내가 숲이 될 때 비로소 숲의 안식에 내 지친 어깨를 쉬게 될 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인, 윤진, 양수, 채영, 서정, 은혜, 윤미, 형준, 두리, 민경, 항석, 정숙, 치균 .
사랑했으므로 행복했습니다.





16 Comments
  • 프로필사진 hs 2010.11.28 22:50 섬김으로 본을 보여 주시고 계신거죠.
    섬기다 보면 우리의 복잡하고 자신도 알 수가 전혀 없는 속에서는 별의 별 것들이 다 활동을 하구....ㅋ
    암튼 수고가 많으십니다.
    갚아 주시는 분은 오직 한 분.
    그래도 그분이 계시기에 기쁨으로 섬길 수가 있지요. ^^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29 15:29 신고 섬김이라기엔 쫌 부끄러운 것 같아요.
    하나 하나 자라가는 모습들이 사랑스럽기만 하고,
    가끔 마음을 아프게해도 섭섭하긴 하지만 밉지는 않고,
    .....
    아주 조금씩 그 분의 마음을 배워가게 되는 것 같아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10.11.29 01:35 신고 윤미언니가 오늘 점심 먹는데, 이 포스팅 보면서 눈물 찔끔했다길래
    집에 와서 저도 주님의 숲 동영상 보다가 코 시큼, 눈물 찔끔했어요.
    어쩜 이런 모임 안의 한 구성원이었다는 것이 자랑거리고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웃음과 눈물의 절묘한 조화 ㅠ^^

    그 날 떡볶이 12인 분 하시고 5인만 나타나던 날에나
    세 가지 떡볶이에 저 혀에 스크래치 났던 날에나
    마술처럼 월남쌈이 나타났던 날에나
    심지어 마지막 엠티에서까지

    항상 한결 같은 모습으로 모두 반겨주고, 농담하며 웃고, 웃겨주시고, 챙겨주시고 갈아주시고 내려주신 것 정말 감사했어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29 15:33 신고 두고두고 생각나는 아름다운 기억이 될 것 같아.

    이 모임에서 웃음 빵빵 터뜨린 장본인이 너 잖아.
    웃음 빵빵 안 터지면 혀라도 깨무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ㅋㅋㅋㅋ

    고마웠어.(라고 말하니까 부끄러워서 똥이 마려울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생각하니까 강풀님을 너무 따라하는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그나저나 영애가 없어서 하는 얘긴데.... 아니,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으면 여기다 댓글로 적어야지 트윗에 날려버리면 기냥 날아가버리는 거잖아. 이 얘기 영애한테 절대 하지 마라. 알았지?
    모, 이렇게 얘기하면 윰도 알아들겠지.
  • 프로필사진 Duddo 2010.11.30 00:01 영애 왔어요 ㅋㅋㅋ
    감동은 했지만 댓글 안남긴건 저의 소심한 시위였는데 ㅋㅋㅋ
    부러워서요 ㅠㅠ
    저 글의 소소한 추억들 속에 전 없잖아요 ㅋㅋㅋㅋ
    그래도 목자는 아니지만 선생님과 깊은 교제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30 10:35 신고 아라써. 아라써.
    담에 해물떡볶이 한 접시 해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쏭R 2010.11.29 17:39 어휴..대체 도착해야할 물건이 오지를 않는지.. 한숨쉬면서 즐겨찾기에 "인터넷통관포탈"누르려다가 마우스삐끗해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넘어왔는데 우왕~~ >.<* 이거슨..

    여기서 또 기쁨과 감사를 맘에 담아가요. 제가 목자를 하게 된 것도, 목자로서의 처음 그 시작을 다른 분이 아니라 바로 두 분이랑 할 수있었던 것, 늘 거기 계셔주셨던 것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연히 삐긋해서 그렇게 된 것아니라 정교한 타이밍으로 이리 만나고 교제하고 사랑받았네요.


    ㅜ.ㅜ* 두 분사랑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11.29 17:45 쏭알! 너 울지?ㅎㅎㅎ
    손가락으로 눈물 닦고 두 손가락 비비면서 눈물 말리기..
    지금 그러고 있지?

    맞다. 우리의 귀한 인생에서 삐끗이 어딨겠어. 가끔 나 그 분께 토라질 때 '이건 뭔가 잘못됐다구요. 여긴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니까요' 하며 투덜거리는 적이 있어. 맞어. 삐끗은 무슨 삐끗? 정교한 타이밍이지.
    마음을 활짝 열어줘서 많이 고마웠어. 너. 너희들...^^(이번 댓글은 어쩔 수 없이 다 쪼금씩 오글거린다)
  • 프로필사진 yoom 2010.11.30 14:50 모님 블로그 순회가 일상이었던 제를..
    이렇게 만든건 회사 입니다ㅠㅠ

    사실 목자들과 함께 했던 시간중에 저는 앞에 가장 짧은 시간만
    함께 했을 뿐인데 제 이름 항상 껴주셔서 찡했고요...ㅋ
    정말 짧았던 시간 함께 했고 ...또 떨어져서도 교제할 수 있어서
    저의 영혼의 생수의 강이 마르지 않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바닥이 드러나려 했는데...ㅋㅋ그래서 그런지
    모님의 그 간 가장 단호했던 이번 만남..
    1.그러다 죽어
    2.할 수 있어
    3.버림받으면 어때?!
    또 마음이 뜨거워져서 돌아갑니다.
    다시 일상에 소용돌이에 널뛰기 춤추지 않고
    조용한 시간 갖기를 힘쓸께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11.30 16:20 나 원고 쓰다가 막혀서 안풀려가지고...
    거의 울다시피 하며 잠깐 낮잠을 잤어.

    블로그 딱 들어오니 윰이랑 밑에 민갱이 댓글 보니깐 괜히 마음이 따땃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네.ㅎㅎㅎ

    이상하게도 윰이 진짜 몇 개월 같이 하고 간던데도 목자그룹 안에 늘 같이 있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내 맘에서 더더욱 그랬어. 잘 알아들어주고 통하고 그래서 더더욱 그런가?^^

    내가 이번에 좀 강성으로 나간건 살짝 위기의식이 느껴져서인가봐. 일이 바쁠수록 마음의 정원을 잘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게 되는 것 같다. 내 맘에 늘 있긴해도 소식 전해줘야 기도는 더 하게되니깐 명심해!ㅎㅎㅎ
  • 프로필사진 민갱 2010.11.30 15:24 혹시 채윤이의 장재인2버전이라도 있을까 들어왔는데ㅋㅋ
    아...자동으로 댓글에 손이 가네요>.<~^^
    우리 윰까지 모두다 모여서 떨리는 마음으로 질문게임하고 마구 깔깔대며 쓰러져 웃던 바로 그날이 기억에 생생해요...
    그렇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으로 첫출발을 했어서 그런지 목자들과의 만남은 항상 유쾌하고 따뜻했었어요..
    정말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모님의 식사.. 정말요 짱이였어요~♡
    그리고 식사도 식사지만 준비하시는 모님의 손길 그 "마음"이 정말 짱이에요♡
    너무 행복했어요..1년 8개월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제 인생에서 이렇게 귀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가진한 채 살아갈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에요..
    너무 너무 감사하고..사랑해요 모님&도사님~♡ 사랑해요 1기 목자님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11.30 16:26 오우, 우리 인기쟁이 민갱이.
    동생들이 하도들 민갱이언니, 민갱이언니 하면서 좋아라해서 은근 부러웠다. 민갱이도 부럽고, 민갱이 좋아라하는 동생들도 부럽고.
    나도 민갱이 언니라고 부르까? 나란히 서 있으면 사실 언니란 말이 저절로 나올려고 하기도 해.ㅠㅠㅠㅠ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었는데 끝까지 달려온 모두를 진짜 마음다해 칭찬하고 싶어. 아플 때 더 많이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작년 크리스마스에 처음 만들어 봤다는 민갱이의 샐러드 내내 기억이 많이나.

    앞으로 언니들은 모님이 따로 관리좀 해줘야겠다.ㅋㅋㅋ
  • 프로필사진 뮨진짱 2010.12.01 00:21 내일 아침일찍 7살 꼬맹이들과 부여에 가는 이 슨샌님은..
    잠잘생각않고 마지막 클릭하며 온 이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보고 저역시 눈물 찔끔 ㅜ_ㅜ
    강도사님과 사모님께..
    저의 너무나도 연약하고 작은 모습들 많이 보여드려서
    부끄러울 때도 많았지만 그만큼
    감사해요, 사랑해요♡
    가장 솔직한 표현이지만 부족하다는 거 아시죵?
    또 TNT1을 함께한 강도사님과 사모님..목자님들..ㅠㅠ
    제가 첨으로 경험한
    진정한 영적가족이었습니다.ㅠㅠ 흙흙..(지금 눈물의 폭포수가!!)

    TNT2를 시작하는 지금 이 시점,
    새로운 사람들과 다시 영적여정을 시작하려니
    그/정/도/밖/에/ 안되는 제가 어찌 영혼을 섬길 수 있을까..
    두려운 맘이 컸었지만 묵묵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고백했어요.

    TNT1 목자들과 함께한 한순간..한순간이
    그저 훈훈했던 추억거리,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이미 영적고향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이젠 투덜거리지 않고 고난도 감사하게 여길 줄 아는
    뮨진짱으로 거듭나는 그 날을..
    저를 다듬어가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주세요^_^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2.01 09:36 신고 그래. 참 어떤 때는 느슨해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영적인 가족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은 것 같아.
    젊은 날의 너희에게도 나에게도 참 감사한 만남과 시간들이었던 것 같구나.

    뮨진짱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마음을 들어주고, 세워주는 일에 더 잘 준비된 리더가 될거야.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다 많이 자랐지?^^
  • 프로필사진 myjay 2010.12.01 00:44 "12인분의 식사를 정성스레 준비했는데 연락도 없이 5인분의 사람들만 찾아들었던 그 날 저는 진짜 일천하고, 얕고, 경박한 인간인지라 화가 나고 슬프고 사랑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감동적으로 읽다가 이 대목에서 풉...했습니다. 저도 가끔 아내를 위해 정성스레 밥상을 차렸는데 음식이 식을 때까지 아내가 식탁에 앉지 않으면 분노하거든요.ㅡㅡ;;;

    아름다운 고백들을 읽었습니다. 참고로 사진 속 강도사님은 마치 복학생 선배 같은 모습입니다. 교회 내에서 '총각'이라 칭함을 받을 만한 동안 외모시군요.ㅋ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2.01 09:39 신고 제가 남편을 향해서 분노하는 이유 탑 쓰리 안에 드는 게 음식 차려 놨는데 식탁에 앉지 않는 거예요.ㅋㅋㅋㅋ
    제이님은 이 시대 가장 치열한 직장인 마음에도,
    이 시대의 주부에도 심정에도 공감율 100%!

    도사님의 동안에 대해서는 저는 노코멘트 할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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