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제목 _ 꽃빵에 싸서 먹는 고추잡채
효과 _  주일 하루 종일 에너지 소모하면서 고파진 배를 채워주는 효과.
제작의도 _  너희들은 아무리 배고파도 암것이나 먹어서 배를 채울 존재가 아니다.
                 고급스럽게 채워라. 너희들은 고급스런 존재다.
        





2코스

제목 _
  돈나물 비빔국수(나중에 '월계관 비빔국수'로 개명)
효과 _  한 젓가락 정도의 상코롬한 비빔국수로 고픈 배를 급히 채우느라 잃은 미각
          회복하여 개운함으로 마무리하는 효과.
제작의도 _  딱 한 젓가락의 향긋한 봄내음이 담긴 비빔국수를 우아하게 먹으면서
                 손으로 게걸스럽게 먹던 1코스를 깨끗이 잊고 존엄성을 회복하라.







3코스

제목 _
아포가토
효과 _ 신선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아몬드 아이스크림의 달달한 맛으로 디저트에
          기대하는 모든 맛을 한 번에 해결.
제작의도 _  계획했던 메뉴는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온 센스와, '아이스커피
                 먹을래?'의 질문에 따른 고객들의 반응을 취합하여 누군가 뜬금없이 외친
                 '아포가토!'
그리고 바로 그것을 만들어 내놓은 제작자의 환상조합으로 만들
                 어진 코스.
3코스 후에 '사모님은 능력자' 라는 뜨거운 반응이 터져나옴.
                 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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