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김 현승

 

 

밤이 빨리 찾아오고

아침은 늦게 찾아온다.

 

나무는 나뭇잎이 다 떨어졌다.

차는 눈 덮이듯 낙엽에게 덮여져있다.

 

겨울이 밤을 차지했다. 곧 낮과

아침까지 차지할 것 같다.

 

 

 

 

'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서리  (5) 2014.12.26
생각  (4) 2014.12.07
늦가을  (6) 2014.12.01
낙엽  (10) 2014.11.26
알람시계  (2) 2014.09.21
세 편의 시  (2) 2014.04.13
  1. BlogIcon 민맘 2014.12.01 10:42

    '겨울이 밤을 차지했다. 곧....'
    오오!!!! !!!! 이 소년아이를 어떻게~~♥

    • BlogIcon larinari 2014.12.01 17:15 신고

      학교 숙제로 쓴 건데
      시 쓰기 전에 늦가을에 대해서 같이 얘기했는데.
      '차지하다'라는 표현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ㅎㅎ

  2. 아우 2014.12.01 20:46

    아...딸린다 딸려. 30년이상 더 잡수신 내 나이는 어디로 갔는지, 이제 10년 갓 넘긴 아이 감성을 못 좇아 가겠다. OTL

    • BlogIcon larinari 2014.12.02 10:47 신고

      30년 차이나는 애하고 비교해서 작아지고 그랬싸.
      얘는 태어날 때부터 이 감성이었으니까 그렇게 생겨먹은 거임.
      사위 위해서 기도나 열심히 해.ㅎㅎㅎ

  3. BlogIcon 뮨진 2014.12.04 01:01

    현승이 진짜 초딩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아요 !!

    • BlogIcon larinari 2014.12.07 11:30 신고

      실제로 보면 초딩.
      꼬마시인 김현승과 초딩 김현승은 완전 다르다!
      SNS의 현승과 실제 현승은 완전 다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