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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수업이 없으신 3학년 2학기.
목요일 수업 마치고 밤에 올라오신다는 반가운 소식.
매우 늦은 시간에 올라오셨는데 뭐라도 대접해야 할 것.
떡볶이를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냉장고에 남은 건 가래떡 한 개,
오뎅도 없고, 하다못해 라면도 없고...
냉동실에 뒤져보니 오징어 한 마리만 있네.
재료 참 부실하다 싶어서 어쩌나 하다가 퍼뜩 당면이 떠올라서
당면을 주재료로 떡볶이 하니...
11시에 올라오신 서방님 당면 건져 맛있게 드시고.
매운 떡볶이 드시고 주무시니 밤새 배가 부글부글 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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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s 2008.09.01 09:02

    오늘 새벽에 전도사님 찬양인도,반갑고 좋았어요.
    전도사님의 찬양인도가 전 젤루 맘에 들더라구요.^^

    밤늦게 올라 오시는 마음은 사랑하는 가족들 보고픈 마음에 피곤함을 전혀 못 느끼셨겠지요?
    저도 옛날에 경험을 해 봐서 좀 알지요.ㅋ
    그렇다고 그렇게 자극성 있는 음식을 야식으로 드시면 어쩐댜~!ㅠ

    • larinari 2008.09.03 09:36

      이걸 도사님이 보셨는지...
      보셨다면 엄청 고무되었겠는걸요.
      특히 새벽찬양인도 엄청 부담 느끼면서 힘들어 하거든요.
      ^^

      이번 주에는 순한 야식을 좀 연구해봐야겠어요.

  2. BlogIcon forest 2008.09.02 12:26

    정말 이름도 어쩜 그리 잘 짓는지.. 당볶이^^

    근데 저 소스는 대체 뭐래요?
    굴소스만 넣은 건 아닌 것 같고..
    짜장 소스가 들어간 것처럼 윤기가 자르르 하네요.^^

    • larinari 2008.09.03 09:37

      굴소스나 검은색 나는 양념은 하나도 안 넣었는데요...
      양파를 처음에 오래 볶아서 소스를 만들었더니 갈색이 많이 나더라구요. 헤헤..

    • BlogIcon forest 2008.09.03 11:21

      뭔가 아는척 하려고 했는데 안되네요. 히히..
      그럼 간단한 레시피 올려주시와요~^^

    • larinari 2008.09.04 09:56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서두.... 저걸 요리취급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며...ㅎㅎ

      양파를 버터에 달달 볶구요.
      거기다 고추가루, 진간장, 올리고당, 참치액, 이렇게 넣고 물을 넣고 끓였어요.
      그 사이 당면은 펄펄 끓는 물을 부어서 힘좀 빼놓구요.

      양념이 펄펄 끓을 때 떡 먼저 넣어 살짝 익힌다음,
      오징어, 당면 넣고 후다닥 익히면. 끝!
      이왕 오징어를 넣을려면 저렇게 링 모양이 나오게 배를 안 가르면 쫌 있어보는 거 같아요.
      그럼, 즐 당볶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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