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거나 말거나,
점심에 맛있는 외식을 했거나 말거나,
"엄마, 배고파."
"여보, 우리 저녁 뭐 먹어?"
아무래도 하루 세 끼는 너무 자주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긴 하루 십 (세)끼가 아닌 게 어디냐며..... 푸헤헤)
무심한 낙지볶음은 때깔이 곱기만 하다.
낙지는 없고 떡만 있다면 원성이 자자했다.
어쩌겠나.
내 손은 모든 요리를 떡볶이로 승화시키는 '분식의 손'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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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i 2013.07.30 09:14
왜 맛있는 요리 두고 갑자기 욕을 하시는 거에요?ㅋㅋ
국물이 진짜 떡볶이처럼 강렬한데요.
밥도둑이 따로 없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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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시간 2013.07.31 16:22 신고
^^ 낙지 ㅎㅎㅎ 맛나게 드셨겠군요. 언젠가 10마리 넣고 요리하시면 손님 들을 불러주세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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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는 떡볶이 양념의 작은 변주일 뿐이다, 라는 명언의 창시자인 저로서는 너무나 공감가는 포스팅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