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우리집에서 목장보임을 했습니다.
목장모임의 메뉴는 일품요리가 제격이죠.

일품요리 하면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인데,
버섯덮밥, 해물덮밥, 쇠고기 덮밥 등은 쫌 색다른 느낌이 나죠.

우리 목장의 몽녀님이 고기를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가나 제대로 식사를 못하세요. 이런 저런 것을 고려하야 버섯덮밥 했슴당.
사진을 밥에 부어서 제대로 찍고 싶었는데 준비가 다 안 된 상태에서 식구들이 들이닥쳐 막판에 엉망으로 놓고 먹었습니다. 겨우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맛있었죠~ 물론!!

재료 : 표고, 양송이, 느타리, 목이, 새송이, 팽이버섯, 당근, 양파,
초록색 붉은색 고추. 양념은 간장과 굴소스.
방법 : 마늘과 생강을 넣어 볶은 기름에 양송이와 팽이버섯을 빼고
볶는다.
물을 붓고 끓인다.
간장과 굴소스로 간을 하고.
양송이와 팽이 넣는다(일찍 넣으면 다 찌그러져 안 보임)
녹말풀로 되직하게 만든다음
불을 끄고 참기를 한 방울.


함영심 : 안그래도 채윤네로 꼽싸리 껴서 저녁이라도 얻어 먹을까 했더니...점심이라고 하길레 포기했쥐. 다드림식구들이 음식 남기고 갈 확률도 거의 없구해서... 나두 나중에 해봐야지^^ (03.29 15:52)
정신실 : 이게 잡탕밥 보다 재료두 덜 들구 더 쉬워~ 담뻔에 해보셔! (03.29 16:23)
조혜연 : 영심언니가 하면 버섯만해도 10여가지 들어갈듯 목이.석이.새송이.양송이.송이.느타리.팽이.등등.... (03.29 21:43)
정신실 : 에~ 일곱 가지 밖에 안되는데...열 개 채워바바. 버섯이름으루다가...ㅋㅋ (03.30 09:47)
함영심 : 거기 표고 빠졌넹. 그리고 우리동네 뒷산에 가면 예쁜 독버섯두 있던데...ㅋㅋㅋ (03.30 11:36)
조혜연 : 마자...상황버섯...그건 약인가...? (03.30 21:09)
함영심 : 싸리버섯,잎새, 능이,운지,영지버섯, 동충하초도 있다네. 글구 독버섯도 이름이 다 있더라. 이번기회에 버섯공부 좀 했네^^ (03.31 11:39)
정신실 : 난리 났군! 내가 잘못했어~ (03.31 14:06)
조혜연 : 영심언니 식물도감 뒤졌나보다^^ 뎡말...무섭다..ㅎㅎ (03.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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