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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 부슬 비 본문

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보슬, 부슬 비

larinari 2012.09.22 10:21

보슬부슬비

                                                                      티슈남, 김현승


하늘에서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포도알 같은 이슬이 새싹 위에 앉았다.


하늘에서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왕구슬 같은 빗방울이 내 우산 위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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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12.09.22 13:29 시인 현승님에 의하면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포도로 영글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왕구슬 선물을 안겨주는 군요.
    최근에 쓴 글의 시작이 포도 얘기로 시작하는데
    우연하게 여기서 또다른 포도를 만나니 이 무슨 인연인가 싶어요.
    비가 한번은 포도가 되고 또 한번은 구슬이 되니
    어쨌거나 비는 먹는 즐거움과 노는 즐거움을 주는 아주 좋은 것이예요.
    이제 다음에 비올 때 털보 아저씨가 바깥에 나가
    빗방울 포도를 따 먹거나 왕구슬 치기 놀이를 하고 다녀도 되는 건지 알아봐 주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9.23 12:03 신고 제가 이게 도둑 포스팅이라서 현승이한테 들키면 죽음이거든요.
    눈치가 백 단이라 물어보면 '엄마, 포스팅 했지?' 할 게 뻔해서...ㅠㅠ
    다만 그 얘긴 했어요.
    다음에 털보아저씨가 너 만날 때 엄청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실 걸...
    재밌고도 궁금한 얘기.... 요렇게요.ㅎ
  • 프로필사진 신의피리 2012.09.22 13:51 시를 통해 은근한 언어유희를 즐기는 것 같은데
    저건 털보 선생님께 영향을 받은 듯.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9.23 12:05 신고 언어 유희로 치면 당신도 꽤 즐기잖우?
    현승이가 유레카! 한 사건은 있지.
    '차에서 코푼 시키' .... 그 순간 현승이 쓰러졌고, 그 여운은 아직도 남아 있으니 털보아저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ㅎㅎ
  • 프로필사진 hs 2012.09.22 14:06 ^^ 현승이 글솜씨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쟤 저러다 큰일 한번 내겠는데요? ^^

    어려서부터 참 표현도 잘한다.했는데 그런 재능을 글로 나타내니
    예사롭지가 않네요.
    기대가 됩니다. ^^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9.23 12:06 신고 아주 요즘 글에 물이 올라가지고...
    일기를 쓰는 족족이 작품이예요.
    또 한 건을 올렸습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뮨진짱 2012.09.25 23:28 신고 Kya...쥑여주네요 ^_^)=b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9.26 20:01 신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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