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날씨 : 반팔을 입어도 딱히 춥지 않는 따뜻한 날

 

춥다 춥다 하다가 결국 봄이 왔다.

나도 내 일기장을 보는데 첫 번째 일기부터 보니 점점 날씨 표현이 따뜻해지는 것을

눈에 띄게 볼 수 있었다.

6학년 첫날까지만 해도 굉장히 추었지만

지금만 해도 굉장히 따뜻하다.

나는 봄이 한 계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여름을 위한 기다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봄이 빨이 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래야 여름이 빨리 오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봄이 따뜻해져서 좋긴 하지만

여름이 빨리 오면 좋겠어서 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추운 겨울보다는 따뜻한 봄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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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 봄이 보면 좀 그렇겠다.

윽2

상처 받겠네.

봄도 현승이에게 존재 그대로 사랑받고 싶을텐데.....

여름으로 가는 길목일 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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