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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못하니 어디 나가서 장보기도 힘들고 해서 집에서 인터넷 장보기를 해서 닭을 한 마리 샀더니..
오늘이 초복이네요.
비어 치킨이라고 하는 치킨을 굽는데 치키니 몸통에 맥주캔을 무자비하게 쑤셔 넣어서 굽는 것이라죠.
요즘은 인터넷이 다 갈켜주니까 검색을 해가지고 시도를 했습니다.
맛은 좋은데 영 사진 보기가 민망스럽네요.
해서 어쩔 수 없이 후식으로 먹은 모밀국수를 메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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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배 가르지 않을 걸로 사서 우유에 한 시간 이상 담궜습니다.
닭냄새 제거에는 우유가 짱입니다.
물기를 쫙 빼가지고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올리브유로 닭 몸뚱아리에 맛사지를 했습니다.

그 담이 문젠데 맥주캔의 맥주를 반쯤만 남겨서 고 상태 고대로 닭님의 똥고에 집어넣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이 비어 치킨이 되는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 어릴 때 그렇게 유행했던 붕가붕가....ㅋ
전도사님 사모님으로서 어디 가서 맥주 사기도 그렇고, 반은 남기라는데 반을 쫙 들이키기도 그렇고...^^;

암튼 맥주를 반쯤 남기면 오븐에 세울 때 무게중심도 잡아주고 냄새도 잡아주고 여러가지로 좋다네요.
맛은 진짜 있는데....
처음해보는 거라 몇 군데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 입어도 싸지요. 닭님에게 저렇게 치명적인 짓을 해놨으니 말이죠.

↓ 이건 아무나 열어보지 마세요.
   특히 비위 약하신 분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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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 forest 2008.07.20 14:59

    ㅅ ㅔ ㅅ ㅣ한 저 자태~


    너무 맛있어서 한 마리로는 안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

    • BlogIcon larinari 2008.07.20 18:09 신고

      다시 보니 섹쉬하기도 하넹.^^

      저도 하면서 '모자르겠는데...' 싶었거든요.
      이 느무 식구들이 양들이 다 얼매나 작은지...
      에이구.

  2. h s 2008.07.20 20:43

    어이~쿠!
    저것이 뭐여?
    언능 닫아 버렸어요.^^
    그래서 초복 파티를 하셨군요?
    어서 어서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해 지세요. ^^

    • BlogIcon larinari 2008.07.20 21:20 신고

      저두 제가 찍은 사진 보고 깜딱이야 했다니까요.
      해송님은 초복에 몸보신 좀 하셨어요?^^

  3. BlogIcon 하늘물결 2008.07.21 09:12 신고

    ㅍㅎㅎㅎㅎㅎㅎㅎ~~
    오랫만에 실컷 웃는다 야~ 배 아파라~
    목 조심(???) 잘 해서,
    말 할 수 있으면 얼릉
    놀러 와.*^^*

    • BlogIcon larinari 2008.07.21 20:39 신고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네.
      블로그에서 다 지어진 것 봤는데 목사님 블로그 가보니 입주도 했네. 나는 새 교회보다 새 사택 때문에 더 좋아.ㅎㅎ
      블로그 가서 계속 봤는데 소식은 못 남겼어.

      방학 때 집들이 하러 갈께!^^

    • 은행나무 2008.07.21 22:15

      목싸님 이름인 줄 모르고 올렸는데,
      그순간 통신검사 하느라 전화선을 싹뚝 자르는 바람에~~

      다시 봐도 첫번째 사진은 촛불 들고 오븐 속 세상을 밝히는 같은 띠 동지 같기도 하고,
      성화를 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덕분에 즐건 하루~^^

    • larinari 2008.07.22 09:58

      글쿠나! 그러고 보니 밑에 누드 닭 보다 횃불 든 오븐 속 닭이 더 웃기는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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