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샘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시36:9)
어느 새 한솔이 3주기가 되었다.
작년에 와서 심어놓은 꽃들이 다시 피어있어 반갑고 신기하다.
올핸 활짝 핀 수국을 한솔이 옆에 나란히 심어주었다.
문득 한영교회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난다.
한솔이의 고통을 나누어 가지고파 함께 울며 기도하던,
한솔이 형, 한솔이 오빠의 생명을 붙들기 위해 누구보다 뜨겁게 기도하던,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노래하며 지낸 한솔이의 마지막 나날을 들었던,
눈물로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삶을 다짐했던,
그 TNTer들.
오늘을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명의 샘에 잇대어 생명을 소중히 가꾸며 살고 있을까?
한솔이를 만나고 올라오며 우리 모두의 생명의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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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2014.05.09 09:07
목사님 사모님 올해도 먼 길을 다녀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한솔인 행복하겠어요
두분 사역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채윤이 현승이를 통해 기쁨 가득 넘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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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조 2014.05.11 17:43
목사님, 사모님 -- 우리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시골생활이 체질에 맞나봅니다. 충청도가 땅도 그렇고 기후도 온화하고 무엇보다 번잡하고 경쟁적인 의무감도 벗어나서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집한채 짓고 노후를 여기서 보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 근처 오실일있으면 들러주세요. 예전에 내포 너른 평야가 있어 맛있는것도 많은 동네입니다.
10일 토요일에 청년(영애,항석,규민,희성,기덕)들이 한솔이 동산을 방문해서 기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사님 가족이 심어놓으신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고 청년들이 심은 달리야, 제라늄등으로 한솔동산이 꽃동산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솔이를 사랑해주는이들이 이렇게 있으니 한솔이는 참 복된아이 입니다.
그리고 사모님 블러그 너무 멋있어요!! 자주 놀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