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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 3년, 누나 동생 8년 본문

기쁨이 이야기

서당개 3년, 누나 동생 8년

larinari 2010. 11. 13. 23:31




현승이가 정신실 엄마의 아들이 아니었거나,
김채윤 누나의 동생이 아니었었었었었다면.....
도통 저럴 수 없었을텐데 말이다.
(아빠처럼 말이다.
채윤이의 레몬트리에 기타반주 진짜 열심히 하지만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임할 수 밖에 없었던 아빠처럼 말이다.)


어쩌면
원래의 김현승은 저러기 어려웠겠지만 누나의 동생으로 살다보니,
엄마의 아들로 살다보니...
저럴 수도 있게 되었다.


엄마로서 나는 요즘 채윤이를 보면 막 부럽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 하다.
왜 그런가 봤더니 나도 참 그러고 싶었는데..... 채윤이 처럼 그러고 싶었는데.....
목사의 딸로 태어나 지고지순한 바른 길(바른 길? 응?)로 살아가려고 애를 많이 쓰고 살았었던 것 같다.
(나 요즘은 노래방에 가서 댄스곡을 불러도 다 복음성가풍이다.ㅠㅠ)
(→개콘 이희경권사님한테 유난히 마음이 가는 이유ㅠㅠㅠㅠ)

채윤이도 현승이도 자기 안에 감추어진 빛을, 모든 빛을 마음껏 드러내고 비추고 살았음 싶다.
내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두 아이를 바라보며 새벽마다 그렇게 기도하게 된다.
이 아이들 이 자신 안에 감추인 고유한 빛을 최대한 반짝반짝 빛내며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걸 잘 돕는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나의 한계가 아이들의 자유의 한계가 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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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 프로필사진 iami 2010.11.15 09:24 채윤이가 프로라면 현승이는 아마같은 풋풋함이 있네요.
    현승이 모습에서 언뜻 깝권 필이 나는데, 이 아이도 잘 키우시면..
    매니저 정 바쁘시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16 11:22 신고 이러다 의외로 엉뚱하게 이 아이가 딴따라가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ㅎㅎㅎ
    매니저 정은 지금 혼자서 의상, 조명, 카메라, 감독까지 다 하느라.... 아주 신이나 죽겠어요.ㅎㅎㅎㅎ
  • 프로필사진 hs 2010.11.15 14:47 ^^ 순간 순간 느껴지는 "어~!" 얘도 보통이 아닌데.????
    계속 실습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으니 엄청나게 감춰진 끼가 발동을 하겠어요.

    근데 채윤이는 내의만 입고 저기 출연을 해도 괜찮은 감?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16 11:23 신고 어우, 날카로우세요.
    그러잖아도 이제 내복으로 방송출연할 나이는 아닌데...
    평상시 집에서 복장이 아직도 내복 한 벌 쫙이라서요.ㅋ
    실은 이 날 챈이도 기가 막힌 영상 하나 찍었는데 내복이라서 못 올려요.
  • 프로필사진 forest 2010.11.15 18:25 아, 놔 어떡해...
    저 입에 고이는 액체, 나두 막 고이구요,
    모님, 숨넘어가는 소리까지... 아, 엔돌핀 마구 마구 나와요~ 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16 11:25 신고 제가 저거 찍으면서 '김현승 침' 이거 한 마디 해주고 싶어가지구요....ㅋㅋㅋ 쟤가 뭔가를 열심히 하면 바로 액체가 고이고 쫌 있으면 시냇물이 흐르거든요.

    그나저나. 언닝!
    저 어제 벙개 김장하러 갔다와서 완전 몸과 맘이 데미지가 장난 아녜요.ㅠㅠㅠㅠㅠㅠ
  • 프로필사진 mary 2010.11.16 15:42 이가 세개나 빠져서 그래.
    동영상 보면서 침 떨어질까봐 손받쳐들고 있었어 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11.16 17:10 손이 흥건해지셔쬬?ㅋㅋㅋ

    으앙, 언니들 보니깐 어제 김장하며 다친 마음 자꾸 엄살 부리고 싶어져요.어떡해요.ㅠㅠㅠㅠ
  • 프로필사진 forest 2010.11.16 21:09 이런... 종일 분주하게 지냈더니...
    한 잔의 커피가 그립구랴...
    우린 낼 김장한다고 배추사다 절이려고 해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1.19 11:56 신고 김장 다 끝나셨으려나요?
    김장하시느라 트윗에서 조용하신거예요?
    보쌈과 와인 사진을 공개하셔야 장미다방집 김장이 제대로 끝이라는 거 아시죠?^^
    김장 마친 기념 커피 일잔 하셔야죠.
  • 프로필사진 외숙모 2010.11.26 22:48 아~ 현승이 너무 귀엽네요^^
    채윤이꺼 볼 땐 와~ 감탄하면서 봤고,
    현승이껀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봤네요.
    현승이에게도 이런면이..
    너무 귀엽다.
    앞 이빨 빠져서 더 귀엽네요 ㅎㅎ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11.27 00:14 현승이는 항상 2% 부족하지.
    근데 그게 귀여워. ㅋㅋㅋㅋ
    현승이 영상을 볼 때는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침을 수습하게 되기도 해.
  • 프로필사진 myjay 2010.12.01 00:51 채윤양의 기어가기도 재밌고...
    현승군의 노래 듣다가 '자꾸 침을 수습하게' 된다는 사모님 글에도 잠간 웃었습니다.
    중간중간 강도사님/사모님 책장도 목을 빼고 쳐다보게 되는군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12.01 09:33 신고 현승인 진짜 누나를 잘 만난 거 같아요. 오지랖, 놀짱 누나 덕에 현승이 삶의 지평이 말할 수 없이 넓어지는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현승이 아빠도 누나 하나를 참 잘 만났네요. ㅋㅋㅋ
    제가 뭐래는 거예요. 지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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