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이사 때마다 전학을 할 수가 없어서 남매가 각각 다른 학교에 다녔었다.
누나가 있어도 누나라 부르지못하고...가 아니라.

이번에 둘이 학교를 통합하고 같이 등교길 나서는 걸 보면 괜히 마음이 좋다.
아침 줄려고 토스트 만드는데 뒤에서
"오늘 단축수업이니까 이따 만나서 같이 오자. 양념감자 사 먹자" 이러는데...

두 녀석 나란히 깨 놓은 계란후라이 처럼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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