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을 설쳤다. 새벽부터 잠이 깨서 다시 들지 않았다.

내 잠을 깨우는 것은 이번 성탄절 음악회 때문인듯 하다.

성탄절 음악회.

여기에 참여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다 어떤 뜻이든지 간에 내가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께 마음을 쏟고 있었나 하는 것이다. 기획의도가 어찌됐든 결국 이것이 주님께 올리는 찬양인데 내 마음이 이리도 냉냉하다니 말이다.


그 때 그 성탄절.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불렀던 그 심.령.을 회복하고 싶다.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핑계 대지 말고.


'내 맘 속에 누우소서

 좋은 방은 아닙니다.

 내 맘 속에 누우소서

 좋은 방은 아닙니다'


이 짧은 가사를 부르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그 뜨거움이 눈물되어 흐르던...

그 성탄절의 찬양.


아~ 음악을 뽐내고,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 성탄절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불려지는 노래, 음악회가 아니라....


마음으로 주께 드리는 찬양.

주인공인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 만이 부각되는 찬양.


주여, 도우소서.

2005/12/24
        
김화숙 언니...난 내일, 아니 오늘의 음악회가 너무 기대되요. 우리 시어머니, 시누이도 오기로 했거든요. 물론 아들얼굴, 오빠얼굴만 (05.12.24 01:00) 댓글삭제
김화숙 이들에 보이겠지만 언니와 같이 그렇게 같은 마음으로 합심해서 찬양하는 모든 분들 (05.12.24 01:02) 댓글삭제
김화숙 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아직 믿지 않는 우리 가족들의 귀에 속삭이시기를 간절히 바란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고요... (05.12.24 01:09) 댓글삭제
김화숙 다름아닌 그들을 위해서요... 저 앞에서 아들이, 그리고 오빠가 찬양하는 그 예수님이 말이예요.... (05.12.24 01:15) 댓글삭제
김화숙 사실 나같은 외부인(?)은 물위의 우아한 백조만 보는지라 내막을 잘 모르지만 물밑에서 죽어라 발장구 쳐야 하는 언니는 힘들수 (05.12.24 01:32) 댓글삭제
김화숙 있을 것 같어...하지만....우짜든동!! 기도하며 함께 찬양할께요...(리플이 왕창이네..) (05.12.24 01:34) 댓글삭제
정신실 시은이 할머님과 고모들 어떤 느낌으로 돌아가셨을지 궁금하네.기도로 돕는 마음들이 있어서 은혜롭게 마친 것 같애. 고마워~ (05.12.26 10:28) 댓글수정삭제
박영수 정말 수고 많았어. 난 준비하는 모든 과정, 부족한대로 열씨미 했던 찬양의 밤이 무조건 좋았당. 정지휘자가 지휘할 때의 (05.12.26 13:19) 댓글삭제
박영수 표정은 비디오로 처음부터 끝까지 담아보고 싶은데. 그대는 아는가 그 변화무쌍한 자신의 표정을.... (05.12.26 13:20) 댓글삭제
정신실 아!나의 치명적인 콤플렉스~조동규 형제가 사진을 찍는데 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라잖아요. ㅜㅜ 안 고쳐져요. 너무 쪽팔 (05.12.26 20:31)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린데....ㅜㅜ (05.12.2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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