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셔츠를 다립니다.

새하얀 셔츠를 입으며 역할을 입을 그를 생각합니다.
타이를 목에 매며 매일 새롭게자신의 소명에 매이는 그를 생각합니다.

예배를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악수하고 인사나누며 역할에 합당한 웃음을 웃지 않길,
이 옷을 입고 새벽강단에 설 때 자신의 소명에만 눈이 어두워 그럴 듯한 설교연기에 그치지 않길 기도합니다.

역할 너머 참존재로만 그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환대하고 이끄는 목자되길요.

다림질 하는 손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마음의 힘을 넣어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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