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나 어제 어떤 희한하고 재밌는 꿈을 꿨어.
음....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그걸 어떻게 먹었는 줄 알아?
디게 맛있게 먹었는데 스파게티하고 상추하고 같이 먹었어.
그런데 너무 맛있는거야.


(스파게티 쌈싸먹는 소리 하고 있네. -.,-)


그래서 내가 세상 사람들에게 그렇게 먹는 걸 다 알려줬어.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하는데 딱 한 사람만 이상하대.
누군줄 알아?

(누구겠니? ㅠㅠㅠㅠㅠㅠㅠ)

누구냐면, 바로 엄마야. 웃기지?

(웃기긴 모가 웃겨. 너의 꿈 속에서 스파게티 쌈싸먹는 그 맛있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는 딱 한 사람이 난데.... 너의 엄만데.... 웃기겠니? 슬프지.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



채윤이 무의식(꿈) 속의 엄마를 대신해 의식세계의 엄마는 사과를 하거나 어쩔 수는 없다. 그래서 그냥 저녁엔 아빠도 없는데 스파게티에다 상추쌈이나 싸줄까? 싶었는데....
무의식의 엄마가 그러했듯 의식세계의 엄마도 그 메뉴는 쫌 받아들이기가 그랬다.
대신 하트를 팍팍 써서 하트, 별, 곰돌이의 꿈동산 같은 저녁을 차려줬다
.
주먹밥이 왜 이리 짜냐면서 남기면 안되냐 하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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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2 15: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rinari 2010.04.22 18:09 신고

      어멋! 여기까지 찾아주셨네요.^^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김용주님 이번에 기고하신 글을 따라가서 보고 많은 부분 공감하며 가입을 했어요.
      좋은 분 덕분에 좋은 공간과 더 좋은 분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어 감사할 뿐이네요.

      자주 찾아가 읽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셋째! 부러워지려고 하는군요. ^---^

  2. BlogIcon 털보 2010.04.22 18:45

    혹시 채윤이 가졌을 때 사르트르 읽지 않았어요?
    하는 짓이 사르트르랑 너무 비슷해.

    • BlogIcon larinari 2010.04.22 20:52 신고

      체게바라를 읽었어요.ㅋㅋㅋㅋ

    • BlogIcon 털보 2010.04.22 21:25

      워쩐지. 자전거를 오토바이 타듯이 타더라니.

    • BlogIcon larinari 2010.04.23 16:54 신고

      푸하하하핫! 그렇군요.
      게다가 힘있는 자가 힘으로 누르는 꼴을 못 보죠.
      독재자에게 거침없이 대들고요. 굽힐 줄 몰라요.ㅋㅋㅋ

      아~나, 제가 제 발들을 찍었어요. 그런 책들을 읽는 게 아니었는데...ㅋㅋㅋ

  3. forest 2010.04.22 19:15

    푸하하하.... 스파게티 쌈싸먹는 소리...ㅋㅋㅋ
    매운 칠리 소스 들어간 스파게티라면 양상추에 싸먹어도 될 것 같은데요.^^

    • BlogIcon larinari 2010.04.22 20:54 신고

      스파게티를 쌈을 싸먹든 국에 말아먹든...
      세상 사람 다 맛있다는데 엄.마.만. 이.상.하.다.고. 했다는 것에 방점을 찍게돼요.ㅠㅜ

  4. BlogIcon 采Young 2010.04.22 19:27 신고

    제목보고 왠 스파게티 쌈싸먹는 소리 하고서
    왠지 뭔가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구나 생각했어여.

    "스파게티 쌈싸먹는 소리 하고 있네" 이거 유행시킬까바여.

    근데 정말 긴 면발 스파게티 쌈싸먹느라 힘들었겠다 생각도 했었는데, 챈이가 좋아하는 건 꼬부랭이 푸실리니까 뭐 상추쌈에 쏙쏙 잘 들어갔겠다 싶어여
    해물떡찜말고 저희 목자모임 때 스파게티에 상추쌈 해주시면 안되여????

    • BlogIcon larinari 2010.04.22 20:55 신고

      어제 해물떡찜은 낙선했고,
      고추잡채가 당선됐다.
      댓글이 좀 많아도 꼼꼼히 읽도록 하여라.

      그렇게 대충 읽고 댓글 쓰다간 스파게티에 쌈싸먹는 소리 하게 된다.ㅋㅋㅋㅋ

    • G 2010.04.23 11:26

      어익후 ㅎㅅㅎ
      스파게티 쌈싸먹는거는 목장에서하시도록
      통닭말고 쌈싸게티로 갑시다
      ㅋㅋㅋㅋㅋㅋㅋ

      저 너무 잘알고있나요 ㅋㅋ 내일 한강모임 날씨좋길 기도할께욤
      -오늘 산캐하게 스트리트쇼핑하려다 추워서 학교앞 카페로 기어글어와 모닝커피 마시고있는 아해

    • BlogIcon larinari 2010.04.23 16:56 신고

      쌈싸게티!ㅋㅋㅋㅋ

      모닝커피는 꼭 모님커피 같아.
      하이튼, 한 잔 하자!ㅋ

  5. yoom 2010.04.23 11:55

    사진에 가운데 하얀거는 뭐예요?
    저는 계란 흰자로 아트 작품 만드신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플라스틱 같기도 해요...^^
    오늘은 금욜이라 몸도 기분도 날아갈듯 하네요~ ㅋ

    • BlogIcon larinari 2010.04.23 16:57 신고

      사진 가운데 있는 거는 삶은 계란이야.
      일종의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지.
      별, 하트, 곰돌이 모두 가능하다.
      아~ 자동차하고 물고기로도 성형할 수 있구나.
      이번에 오면 치즈 떡볶이이 성형 삶은 계란도 추가해줄까?
      ㅎㅎㅎ

  6. 수기 2010.04.23 11:55

    저렇게 예쁜 주먹밥을 먹으면서 채윤이랑 현승이가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겠죠?^^
    아~~ 사모님네집에서 자취하고 싶어라ㅎㅎㅎㅎㅎ

    • BlogIcon larinari 2010.04.23 16:59 신고

      자취하지 말고 하숙!ㅋㅋ
      내가 빨래까지 다 해줄께요.

      저것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니 만나면 따로 교육좀 시켜줘요. '아그들아, 그런 주먹밥 아무나 먹는 거 아니다. 엄마 말쫌 잘 들어라' 이렇게요.ㅎㅎㅎ

  7. 사모님 2010.04.23 17:27

    사모님 별고 없으시지에~~~
    대구에 최강도삽니더~~

    아내는 이 집을 다녀와 자신의 다짐을 이야긴 하곤 합니다.

    "여보 내가 고추잡채 한번 만들어 볼께"
    오늘 집에 가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여보 우리 주안이 주먹밥 한번해줘야 겠어"

    이러한 도전 가운데 주의 은혜가 부어지길 소원합니다. ㅋㅋ

    사모님 저도 티스토리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혹시 초대장이 있으시면

    한장 쏘시면 어떠할지요?

    그냥 흘러 보내는 일상과 아이디어가 넘 아깝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요 ㅋㅋ

    부탁합니다.

    이 메일 주소는 jonycool@hanmail.net 입니다.

    가끔 들어와 미소짓고 가겠습니다. 샬롬~

    • larinari 2010.04.23 17:52

      하이고, 역사를 바꿀 위대한 딸의 아버님!^^
      잘 지내시지요?

      이 동네로 오셔서 살림 차리시는 거 언제든 환영이지요.
      아닌게 아니라 도사님의 아이디어 한 번 활용하시고 흘려보내시기엔 너무 아까운 게 많지요.
      저의 남편이 두고두고 칭찬이 마르지 않는 도사님의 사랑에서 나오는 신선한 아이디어들이니깐요.

      저 지금 급히 나가야하는데 반가운 맘에 초대장 쏘고 나갈랍니다. ^^

  8. BlogIcon 해송 2010.04.25 22:30 신고

    저거 일인분씩인 가 봐요. ^^
    정성스럽게도 만드셨네.
    음식도 larinari님 재주같이 참 다양하게도 만드세요. ^^
    가족들도 재밌고 맛있게 먹겠어요

    • larinari 2010.04.26 16:27

      가끔 한 번 저러고요...
      평소엔 계란 후라이에 대충 간장 넣고 비벼 준다든지...
      그래요.ㅋㅋㅋ

  9. yoom 2010.04.26 15:00

    오늘 월욜인데 어디 가셨을까나~~ ㅋㅋ 상상하고 있었어요 으흐흐

    • larinari 2010.04.26 16:28

      오늘은 카페보다 더 좋은 영혼의 친구들을 만나서 여태 놀다 헤어졌어.ㅎㅎㅎ

  10. 2010.04.26 17: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larinari 2010.04.26 16:29 신고

      혹 이런 일 있으시면 또 하소연 하세요.
      가진 건 초대장 뿐!ㅋㅋㅋ

      도울 일이 있으니 기분 좋으네요.^^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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