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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이야기

아들, 무교회주의자 되다

larinari 2011. 9. 6. 00:42

 
나는 20년 가까이, 남편은 나보다 몇 해 모자라게, 우리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녔던 교회를 사임하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에게 알리는 일이 어려웠다. 지난 휴가 때 어느 카페에 가서 아이들에게 고백을 했다.
외향적이고 표현적인 채윤이는 바로 다다다다 동의할 수 없는 이유를 토로하다 통곡을 하는데....
그 반대인 현승이는 간간이 천정을 보며 눈물을 삼키면서 느리게 말했다.
" 나는 이사가서 명원초등학교 못 다니면 다른 학교 안가고 집에서 홈스쿨링 할거야. 교회도 더른 데로 안가고 집에서 혼자 큐티하고 말씀보고 그럴거야"
그럼 도대체 뭘 할거냐니까..
... "신선설렁탕집에서 일이나 하겠다" 한다.

아홉 살 아들 무교회주의자 만든 죄인.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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