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

아. 어려운
우. 리딸
성. 교육 이야기

작년 여름 쯤이니까 채윤이가 한 30개월 되었을 땐가? 아무데서나 옷 벗고 돌아다니길 예사로하고 그래서.
나름대로 성교육을 시킨다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에 나오는대로 이런 걸 가르쳤다.

'아가야! 잠지 좀 보자~' 누가 이러면....
채윤이는 큰 소리로 화를 내면서.
'안돼요! 내꺼예요! 소중한 거예요!'라고 소리치도록 했다.

뜻을 아는 지 모르는 지, 누가 연습을 시켜도 정답을 딱딱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치부 예배 끝나고 어느 선생님 하시는 말씀.
'대체 채윤이 성교육을 한 거예요? 누굴 유혹하라고 가르친 거예요?'
유치부에 가서 큰 소리로 혼자서.
'내 잠지 보지 마세요. 내꺼예요. 소중한 거예요'이러고 다녔단다.
^^;;;;
누가 뭐라고 했냐고?

그리고 또 어느 날.
씨익 웃으면서 '아빠 나한테 아가 잠지좀 보자' 이거 해봐.
(늘 이런데 걸려드는 건 아빠다.ㅎㅎㅎ)
천진난만한 아빠 '아가야~ 어디 잠지좀 보자"
채윤이 (아주 빠르게 의례적으로) '안돼요내꺼예요소중한거예요~~~'한 다음.
씨익 웃으면서....'네~ 여기요~'
#@%$%@


김종필 : 내 딸 아니야 (03.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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