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라볶이.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면 십의 여섯 번은 '떡볶이' 아니면 '라볶기'
언젠가는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여보!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 알았어.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야"
이런다. 그러면서
"그것두 당신이 해주는 떡볶이!' 하고 밥 얻어 먹고 살 아부는 빼먹지 않고.
월요일 천안 내려가기 전에 내가 나갔다가 점심시간 쯤 다시 들어왔는데.
라볶이를 해내라네. 어제 저녁 종로김밥에서 먹은 우동볶기가 넘 맛없었다고...
또 일하러 가야하는데 피곤해서 못한다고 해놓고는 나도 모르게 저절로 후라이팬을 꺼내고
고추장을 푸고 있는 내 손.
하이튼 떡볶이 만들어 낸 사람은 아무리 대대로 칭송받아야할 사람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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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조아^^ 2007.10.02 01:13
저두 좀 주세용..ㅋㅋㅋ 아부는 제가 좀 잘 할 수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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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7.10.03 14:02
맛있겠다 히야~~~
사모님께 요리하는 법을 마니 배워야겠어요 ^^
저희 도사님이 사모님댁에서 먹었던 안동찜닭생각이 나는지
담주에 나오면 꼭 그거해줘 하더라구요 ㅋㅋ
잘할 수 있을런지.. 저번에 배운게 갑자기 하려니 가물거려서~
사모님~ 시간되시면 레시피좀 올려주세요~~ㅋ -
요.열,바,보 2007.10.06 00:56
난 떡볶이 잘하는 사람이 넘 좋아~~그런 사람이랑 친하고 싶어 ㅎㅎㅎ
떡볶이는 어찌 보면 후다닥 별 레쉬피 없이 만들수 있는 요리 같지만 결코 만만한 요리가 아닌것 같아 ㅠ,ㅠ 내가 사골국물로도 맛을 못내고 있는걸 보면 말이쥐~~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