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은 아무래도 여자들의 음식인 것 같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쌈을 물에 불리고 재료를 넣고, 말고, 소스를 찍어 먹는 이 '느림'의 미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듯하다.

특히 김종필씨는 월남쌈은 맛있지만 너무 귀찮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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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을 먹고 나면 배는 부른데 뭔가 덜 먹은 것 같은, 밥은 안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포호아 같은데서는 쌀국수랑 같이 먹는 거 같은데...
집에서 쌀국수 맛을 내는 요리법은 아직 개척을 못했다.
고심 끝에 '김치 칼국수'를 접목시켜봤다.
월남쌈을 계속 먹다보면 약간 느끼하다는 느낌도 있으니까.
 
김치와 굴, 멸미, 콩나물(콩나물 대신 남은 숙주를 넣었음-맛은 콩나물과 전혀 다른 맛이라서 추천할만 하지 않음)을 넣어 끓이다
칼국수를 넣어 다시 끓인 것이다.
 
마침 비가 와주는 바람에 김치 칼국수가 잘 어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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