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는 채윤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다 여중생 나를 다시 만났습니다.
30년을 넘나들어 엄마와 딸이 또래의 사춘기 소녀로 교차 합니다.
그 교차점엔 비밀 일기장이 있습니다.
저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30년 동안 손 일기를 써 온 일기의 달인, '끄적 정신실' 입니다.
위 사진의 여중생이 여중생 엄마가 되도록 써왔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지요.

[크로스로] 정신실의 일상愛 입니다.
링크 따라가서 읽으시지요.

http://www.crosslow.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6

 

 



사진 속 채윤이의 모습이 위의 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저 모습에서 예전 어느 날의 저를 봤고, 아팠고,
내 아픔인지 네 아픔인지를 가려내는 과정에서 '일기'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채윤이 웅크린 어깨를 펴고 자유를 누릴 호흡하며 훨훨 날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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