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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가 난생 처음으로 시험을 본답니다.
요즘 알림장에 매일 '시험공부 하기' 이렇게 적어가지고 옵니다.
나름 시험범위도 적어가지고 오죠.
채윤이는 도대체 그게 뭔지 통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공부를 한 번 해볼려고 문제집을 사서 푸는데.....
수학은 좀 풀어봤기 때문에 개념이 있는 것 같은데 첨으로 국어 문제를 풀어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딱 반타작입니다. 엄마가 채점을 하면서 틀린 것을 표시하니 옆에서 화를 버럭버럭 냅니다. '그걸 왜 틀렸다고 해? 내 생각에는 맞게 썼는데 틀렸다고 하면 안 되지'
아~놔,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할지.....
예를 들면 '다음 시의 중심글감은 무엇입니까?' 이런 문제에서 정답은 '매미'지만
채윤이는 '매암 매암' 이라고 생각한다는데 그리고 자기 생각이 맞다는데 이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지. 참.
수학은 자기가 봐도 분명 맞고 틀린 것이 있는데 국어에서는 계속 승복을 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국어 문제집 한 장 풀면서 엄마는 완전 땀 삐질삐질.

이런 문제는 채윤이가 좋아하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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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재밌는데....그치 채윤아?

누나가 공부하는 옆에서 함께 열공모드인 현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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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건 연필을 쥐거나 공부한다고 앉아있는 자세에서도 현승이에게서는 범생인 필이 팍 느껴진다는 거요. 위의 누나 자세와는 사뭇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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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뎀나무 2007.11.14 10:39

    드뎌 시험이네.. ㅎㅎ
    애들은 별로 걱정 안 해. 엄마가 난리지...
    쫌 열 나더라도 인내하시고 열심히 가르치세요. ㅎㅎ

    • larinari 2007.11.14 18:39

      창우초 기출문제 좀 갖다가 공부해보까?ㅎㅎㅎ

    • 로뎀나무 2007.11.14 23:43

      시험지 안 줘서 나도 뭔 문제 나왔는지 몰라 ㅜㅜ

    • larinari 2007.11.15 18:25

      그럼 점수도 안 가르쳐주는 거야?

    • 로뎀나무 2007.11.16 00:16

      국어하고 수학만 불러 줬대..

  2. BlogIcon 띰띰 2007.11.14 11:18 신고

    쟁반같이 둥근달. 내 얼굴이랑 같아서...

    아... 울 조카들 보고 싶네요 ㅜ.ㅜ

    • larinari 2007.11.14 18:40

      가끔 조카는 자기 자식보다 더 이쁜 것 같아요.
      먼 곳에 계신 분 같은데....많이 보고 싶으시죠?
      제 동생도 저희 큰 아이 어릴 적에 중국에 가 있었던 적 있었는데 지는 노을 바라보며 조카 보고 싶어서 눈물 났었다 하더군요.^^

      조카분들은 그래도 행복하겠어요. 이렇게 사랑해주는 삼촌이 계셔서.

  3. BlogIcon ♧ forest 2007.11.14 11:55

    국어 문제보다 바른생활이란게 있는데 그 문제가 더 아리까리하답니다.^^
    울 딸 시험봤던거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근데 1학년도 이제는 시험을 보나요?
    울 딸 때는 시험이란게 거의 없었는데...
    그래서 학력이 전체적으로 내려갔다며 방송으로 난리가 난 적도 있어요^^

    • larinari 2007.11.14 18:38

      아~ 학력이 내려가는 바람에 1학년 시험이 부활됐나봐요.
      바른생활 문제 기대가 됩니다.ㅜㅜ

  4. BlogIcon 유나뽕!!★ 2007.11.14 19:50

    정말 어째서 저렇게 어린 나이부터 시험이라는 압박속에
    시달려서 시험공부를 하고 해야 하는지 정말....아후..
    제가 막 속상해요-_ㅠ..
    ㅎㅎ자세가 참...ㅋㅋ정말..채윤이 자세가 저랑 비슷한데;;;;ㅋ

    현승이는 정말 정석!! 연필 쥐는것도..왼손으로 붙잡는것까지..ㅋ

    저희엄마가 저 지금까지 놀리는거 딱 두가지가있는데요..
    어느과목인지 모르겠는데,
    은행에서 하는일 - 세금낸다....<==이렇게 답 쓴거랑요...

    즐거운 생활에서.......
    운동하기전에 무엇을 하냐는 문제에서...
    정답은 물론 준비운동이구요...
    제가 쓴 답은..."변을본다"......하하하.ㅠㅠ

    변을본다는 제가 1학년때 였을꺼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지금도놀려요!ㅋㅋㅋㅋ동생도 덩달아 놀린다는.ㅠㅠ

    생각해보면 그때 저도 막 억울해하면서!
    난!!!운동하기전에 싸야해!!막 이렇게 우겼던거 같아요 ㅋㅋㅋ

    • larinari 2007.11.15 18:21

      웃기는 어린이 여기 또 있구먼..ㅋ

    • BlogIcon 유나뽕!!★ 2007.11.15 19:15

      낄낄낄ㅋㅋ
      쟁반같이 둥근달도 뭔가 뜨끔했어요ㅠ
      저희엄마 맨날 제얼굴 보고
      빈대떡,쟁반,떡판<==뭐 이렇게 말했어서 ㅋ
      하하핫+_+ㅋㅋ

  5. 나무 2007.11.14 22:13

    채윤이가 시험도 다보고~ 마니 컸어요
    어릴때부터 어른이 될때까지 시험에 대한 공포는 늘 있었는데..
    그러면서 저는 나중에 나는 엄마가 되면 우리 아기들한테 시험을
    즐길수 있게 해줘야지하고 생각하곤 했어요
    근데.. 아직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ㅋㅋ

    • larinari 2007.11.15 18:21

      시험을 즐긴다....
      즐길 수만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먼저 엄마가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채윤이 엄마는 즐기기는 어려울 거 같고요.ㅎㅎ

  6. 요.열,바,보 2007.11.14 22:21

    예지네는 3학년부터 셤보는데....1학년이 무슨 시험.....
    공부시키다 보면 엄마가 시험든다 ㅠ.ㅠ
    열공하는 채윤과 현승...화이링!!

    • larinari 2007.11.15 18:20

      수요찬양팀 꾀꼬리!
      어제 찬양에선 목소리에서 포스가 느껴졌어.^^

  7. h s 2007.11.14 23:09

    ^^정말 채윤이하고 현승이의 자세가 다르네???

    소아네 반도 국어,수학 시험을 치뤘는데 완전 엉망이라네요.
    다 맞은 애가 하나도 없대요.

    너무 실망 마세요. ^^

    • larinari 2007.11.15 18:19

      채윤이가 노는 거는 참 잘하는데 공부하고는 참 안 친해요.ㅎㅎㅎ 어찌보면 잘 노는 게 더 기특한 거 같기도 하고요...^^

  8. 신의피리 2007.11.15 16:12

    공부하는 자세도 어찌 저리 골고루 닮았을까?

    • larinari 2007.11.15 18:18

      골고루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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