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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자리 본문

내 집 그리스도의 마음

예수님 자리

larinari 2009.08.31 15:10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나의 가난함도 슬프지 않고 슬프지 않고
남의 부요함도 부럽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감사한 마음이 넘칠 따름이라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몸의 환란도 괴롭지 않고 괴롭지 않고
그 행복도 사모하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평강과 만족만 있을 따름이라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일의 실패에 실망치 않고 실망치 않고
그 성공에 뛰며 기뻐하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영원한 승리자이기 때문이라

목자모임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그랬습니다. '여보, 생각해보면 우리 목자들 몇 개월 사이에 많이 단단해지지 않았어? 처음을 생각해보면 다들 그 때 보다 자란 것 같애' 말을 듣고 한 사람 한 사람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헌데 계속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정작 가장 많이 마음이 단단해지고 자란 것은 우리 부부였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만, 자주 자주 믿음의 눈이 어두워져서 어두운 밤을 헤매기도 하지만 우린 자랐습니다.

목자모임이 끝나고 피고해서 상을 치우지 않고 저 상태로 잤다가 아침에 주방에 서서 거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앉았던 우리 목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부족해서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정성을 들여서 목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일까요? 섬긴다는 것도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왜 목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걸까요? 무엇이 부족해서 나이 어린 후배들에게 때로 거절 당하고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손 내미는 선택을 해야하는 걸까요? 아무 댓가없는 이 일에 왜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고 상처 받기를 자처하는 것일까요?

남편이 어느 목자와 주고 받은 문자 얘길 하면서 실패한 듯 보이는 자리, 배신 당한 듯 보이는 자리가 바로 예수님의 자리라 했다 합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가난하고, 가장 피곤한 삶을 사셨던 분이고, 끝끝내 모든 제자들에게 철저하게 배신 당하는 삶을 사셨던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분의 자리가 바로 항상 힘이 있어도 안 쓰는 자리, 낚이는 줄 알면서 낚이는 자리, 뺏길 걸 알면서 뺏기는 자리, 실패인줄 알면서도 자처하는 자리임을 생각해 봅니다. 우찌무라 간조 作 이라는 위의 시가 마음을 많이 울립니다.  우리 목자들이 앉아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저 자리, 낮은 자리, 그 자리가 예수님의 자리입니다. 자주 잊어버리지만 철저한 실패로 영원한 승리자 되셨던 그 분의 길을 걷는 사람들 입니다. 모두 서로 흔들리지만 함께 붙잡아주고, 내가 흔들릴 때 네가 잡아주고, 네가 흔들릴 때 내가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


원고 마감이라서 스트레스가 만땅이었고, 시간도 없어서 모임 시작하기 한 시간 반 전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장 보고 나서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오는 것이 큰 부담인데 일찍 와서 이런 저런 많은 무게를 덜어주었습니다. 오랫만에 묵은지 고등어 조림과 두부요리 하나. 오랜 시간 고민해서 준비한다고 꼭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깨달은 저녁식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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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omments
  • 프로필사진 민갱 2009.08.31 16:03 싸모님 저 1빠!!!!!!!!!!!!!!!ㅋㅋㅋㅋ

    아..어제의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저 자리에 가면 가장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 자리에 가면 자꾸 눈물이 나고..
    저 자리에 가면 사랑을 많이 받는 느낌이 들어요..

    이사가시는 그 곳도...
    아늑하게 꾸며주실 것 같은 기대감이..^^♡

    어제 찬양불러주시며..
    코끝이 빨~개지시고..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신 싸모님..
    그 넓고 깊은 사랑..항상 감사해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8.31 19:28 이사 가는 집은 여기보더 더 아늑해지는 거 보장할 수 있어.ㅎㅎㅎ

    나 노래 그렇게 못하진 않는데 떨려서 말이지. 괜히 떨리는 게 아니라 사랑이 깊어지니까 떨려. 그래서 노래 얘기하니까 쫌 부끄럽다.^^;
    난 민갱이 나눔에 뭉클이야. 아, 좋으신 하나님 우리 민갱이, 우리 목자들에게 셀 수 없는 축복을 주셨으면...
  • 프로필사진 2009.08.31 16:54 원고쓰시다만 채로 빠른 손놀림으로 쵝오로 맛난 음식만 해주시는 쌤...
    정말 어제 찬양부르시다가 목이 매이신 선생님 모습보며...
    울음이 아니라 정말 눈가에 눈물이 촉촉히 맺혀 얘기하는
    다른 목자들의 나눔 들으면서,
    도사님 늦은 밤 바래다 주시는 차에서 내리면서
    제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참 많이 감사했어여...

    정말 민갱언니 말처럼 마음 뜻뜻해지는 저녁이에요. 항.상.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8.31 19:31 무거운 짐 같이 들어주고, 두부 부쳐주고... 그 외에는 식탁 의자에 계속 가만히 앉아 있어줘서 고마워.ㅋㅋㅋ

    집에서 식사준비해서 목자모임 하는 거 힘들거라고 걱정하시는 분들 있지만,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너희들 보내고 나면 너희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해.
    오늘 아침에 그릇 정리 하면서 그런 생각들더라. 어쩌면 내 인생, 이 때를 돌이켜보면서 '그 때 정말 행복했었다'고 말하게 될 거 같다는... 내게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인 것처럼 우리 목자들 모두에게도 그러면 좋을텐데...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8.31 21:56 저는 목자는 아니지만 감사해요!!!
    언제나 집에 쳐들어가도 즐겁게 반겨주시는 ㅠㅠㅠ
    싸모님 감사해요!!!!!
    그리고 목자언니오빠들 특히 저희 목자 챙언니!!!!
    감사해요!!!!!!!!!!!!!!

    '그 분의 자리가 바로 항상 힘이 있어도 안 쓰는 자리, 낚이는 줄 알면서 낚이는 자리, 뺏길 걸 알면서 뺏기는 자리, 실패인줄 알면서도 자처하는 자리'

    싸모님의 글처럼, 어제 설교 말씀처럼
    저도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요!!!
    늘 제가 다른사람들보다 위에 있을려고만 했는데
    이제는 낮아지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요^ ^히히

    P.S 사실 어제 예배전에 사람들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행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었는데 잘할수있을까라는 두려움에 급 다시 자신감을 잃었다가 설교말씀듣고 다시 회복!!!했어요 ㅎㅎㅎㅎㅎ
    강도사님께도 감사 히히히히히히히히 도사님께 문자로 고백해야겠다
    싸모님 이해해주세용 ㅋㅋ

    댓글치고 너무 길어져버렸네요ㅋㅋㅋ
    은근 싸모님이 티스토리 얘기하시고나서 은근 블로그 땡긴다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07:28 너희 목자 누구냐? 그 목자는 좋겠네.ㅎㅎㅎ

    강도사님께 고백을 했니?
    내 신경 쓰지말고 맘껏 고백해. TNT로 간 이후로 내 남자란 생각 별로 안한다.ㅋㅋ

    맘 있음 얘기해. 초대장 휘리릭 날려줄께.
  • 프로필사진 BlogIcon *yoom* 2009.08.31 23:05 신고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읽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제자 이신 사모님이 그동안 블로그에, 또 우리에게 직접 하셨던 말들이 오버랩 되고 있어요..지상에서 가장..읽을때는 조금 어렵다 느껴졌는데(내용이 아니라..글체가ㅋ) 이책은 읽혀지고 있어요. 쫌 읽혀진다고 너무 빨리 읽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읽으면서 저를 자꾸 돌아보게 되고..괴롭고..그러다가도 사모님 생각도 많이 나는 책이예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07:29 너는 내 제자! ^^
  • 프로필사진 G-soon 2009.09.01 00:46 저는 목자는 아니지만 감사해요!!!
    (목자 아닌 지위의 굥화언니에게 재촉 받으며 쓰기 시작하는 댓글 ^^*)
    목자 언니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목장모임 그 이상으로 목자모임에 애착을 가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당. 그것은 그 자리가 '예수님자리'이면서도 때로는 사모님의 음식들로 인해서 '최후의 만찬이 있는 자리'가 되기 때문인 것도 같아요 :)
    가끔씩 그자리 이야기를 전해듣거나 또 이렇게 포스팅으로 간접경험하게 되면 지위와는 상관없이 저도 따뜻해집니다 후후

    저는 드디어 오늘밤 거기 그 자리로!!! 꺅 있다뵈요^_~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07:31 예수님의 자리에는 항상 먹을 것과 잔치가 있었단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먹보에 술꾼'이라고 조롱했다고 큐티진의 글에서 읽어봤니? 그러니 저 자리에 먹을 꺼는 필수.ㅋ

    쥐순희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이거 고민이 심하게 되네. 협조를 해? 말어? 팍, 그냥 삼겹살 구워버려?ㅋ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0:52 싸모님... 포스팅과 많이 쫌 많이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댓글을 길게 달았네요.. 쥐수니 댓글 보고 급.. 반성합니다 ㅋㅋㅋ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0:56 너의 댓글 재미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G-soon 2009.09.01 00:56 온라인 공간, 특히 사적 커뮤니티 공간인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개인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가능해야하는 공간입니다. 움츠러들지 마세요 유저님 ^^/
  • 프로필사진 G-soon 2009.09.01 00:57 재미있으라고 쓴거 아니에요 이 언니야ㅋㅋㅋㅋㅋㅋ
    이것은 단지 진리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01 저희 댓글 50개 달아드리자 목표했는데...
  • 프로필사진 2009.09.01 0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 안녕!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01 01:04 어머.. 오늘 일찍이 나갔다가 저녁에 사모님 뵈러 갈꺼라서 화장 잘먹게 빨리 자야지 ^ 3^....하고 있었는데 긴급 on 뜨는 챙언니는 뭐다?
  • 프로필사진 2009.09.01 01:06 한참을 생각했다. 오늘? 오늘? 아...오늘 ㅋㅋㅋ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07 챙언닌 늘 신비스런 여자
    네이트온도 맨날 로그오프셩 ㅋㅋㅋㅋ
    언니도 댓글 50개의 자리에 함께해요 ^^

    우리 블로그도 아닌데 맘대로 허락없이 이러고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2009.09.01 01:08 ㅋㅋㅋ
    넌 바쁜 여자 너 네이트온은 항상 다른 용무중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선덕여왕보고 일찍 잘라 그랬는데
    잠이 안와서 다시 좀 여기저기 순회하다가 너네 여기서 노는거 보고 방가웠어 ㅋㅋㅋ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01 01:10 혹시 개학을 앞두고 잠들기 직전에 설레이는 그 마음? 초등학생 학우와 같은 대학원생의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11 벌써 댓글 달려고하면 많이 올라가야하네 ㅋㅋ

    챙언니 함께해ㅋㅋㅋ
    절대 잘수없어용
  • 프로필사진 2009.09.01 01:11 아 ...니가 부러워할까봐 나 말안하고.. 참고... 있었는데 나 사실 화요일 공강이라 수욜부터 스타트다...
  • 프로필사진 2009.09.01 01:13 그런데 순희는 이름을 한글로 쥐순희라고 하니까 얼마나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본래의 의미가 더 잘 전달되는 거 같어

    그런데 우리 이런 대화로 50개 채워도 될까?ㅋㅋ될꺼야..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15 순희야 너무 정겨워 ㅋㅋㅋ

    벌써 댓글 20개다..
    모님 낼 아침에 일어나셔서 보고 깜놀하시겠네ㅋㅋ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01 01:16 순희<- 라고 불러주면 갑자기 1970년대로 회귀..
    왠지 사모님블로그 흑백처리 되야할 것 같고 막ㅋㅋㅋ
    그렇구나. 저는 수업이 6시간 있네효.. 오늘 스페인어 첫시간인데 아마 저 아무때나 스페인어 툭툭 던질 수도 있슴니다ㅋㅋㅋ 일상에서 만나는 제 2외긕어.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18 나랑 스페인어로 대화하자 !! 나 책샀어
    3개나 ㅋㅋㅋㅋ

    완전 빠져들고있어 스페인에 매력에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01 01:18 신고 ㅋㅋㅋ 올라!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01 01:19 올라!...
    아직 안녕밖에 모르는...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01 01:20 내려와!
  • 프로필사진 구리붕어 2009.09.01 01:21 순희야 ^^

    뭐한거니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01 01:21 신고 알았어.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01 01:25 아 이런 3~7글자 댓글 참을 수 없어요........ 아무리 사모님의 모든 것이 좋다고 해도 우리 진짜 이래도 되나요(-_-)ㅋㅋㅋ

    (+) 구리붕어=copper-fish=기억력3초붕어=금붕어라고 부르긴식상해서붙여준별명=이경화
  • 프로필사진 구리붕어 2009.09.01 01:31 금도 붙혀주기 아깝대요 ㅠㅠ
    동붕어 철붕어 나오더니 ㅠㅠ

    싸모님 이제 그만할까요??....
    ☞☜ 죄송해요..
    아무것도 모르실 모님..
    평안한 밤되세용 히히히히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01 01:34 신고 ㅋㅋㅋ경화 잘 까먹어?ㅋㅋㅋㅋ 구리붕어..ㅋㅋㅋ웃기다. 근데 이렇게 50개 채워도 진짜 될까?ㅋ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07:32 특새 끝나고 졸리운 눈 부비고 봤는데 댓글 갯수 잘못 봤는 줄 알았다. 피곤한 몸 이끌고 기도하고 왔더니 이게 웬 은혜냐?ㅋ

    우리에겐 모두 이런 소통이 필요하다.
    모님 안 계시니깐 50개 목표에 한참 못 미쳤구나.
    모님 안 주무시고 살아계실 때 다같이 한 번 모여보자.

    그리고, 쥐순희는 어렵게 영어 쓰지 말고 모국어 사랑으로 계속 쥐순희로 가고 구리붕어도 맘에 든다. 그걸로 가자.

    챙아, 이런 댓글놀이에서는 아무래도 동생들이 마지막을 장식했어야 하는데 애들이 아직 좀 뭘 모르는구나. 그건 차차 알게 될거다.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01 19:31 신고 안그래도 더이상 댓글이 더해지지 않는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다 허탈해했습니다. ㅋㅋㅋ

    내공부족 ㅋ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2 16:40 하긴 모... 얘들이 본문을 안 읽고 댓글 달다가 덜미를 잡혀봤겠니? 아님은 그런 애 놀리면서 자기는 댓글에 이미 나와있는 얘기 또 물어보고는 챙피를 당해봤겠니?

    놔둬라~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hs 2009.09.01 08:13 어린 시절 제자로 가르치던 학생들이 자라서 다른 이들을 섬기는 목자가 된 것을 보시자면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우시겠어요.
    제자들도 선생님이셨던 사모님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 진 것 같고...^^
    목자가 되고 보니 결코 어영부영 해서는 안 되는 직분이라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교역자라는 직분은 훨씬 더 하겠죠?
    하나님만 바라 보고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오늘 새벽에 두분 찬양하시는 모습 참 좋았습니다. ^^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09:43 예전에 목자, 목녀를 하면서도 그랬고 지금 사역하는 남편을 어줍잖고 도우면서 드는 생각이요.
    이 모든 일이 내가 뭘 이루거나, 나로 인해 사람들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 아니라 나 하나 사람 되라고 하시는 그 분의 섭리다 하는 생각을 해요.

    사실 청년들 만나고 공감하면서 실은 제가 조금씩 사람이 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오늘 싱어분들이 한 분도 안 오셔서 급 서게 됐어요. 와, 목소리는 안 나오고... 가사에 목은 메이고 듁음이었어요.ㅎㅎ
  • 프로필사진 forest 2009.09.01 11:59 38, 28(댓글숫자임)....
    나, 여기에 껴, 말어, 하다가 이제야 댓글 다는 1인입니다.
    뭐, 모님이 부럽다는 얘긴지 놓쳐서 아깝다는 얘긴지..
    하여간 요즘 좀 헷갈리면서 살고 있습니다.ㅋ

    그래도 짬짬이 모님 커피와 짧은 나눔 덕분에 살고 있습죠. 습~(침 닦는 소리)^^
    요게 뭔 소릴까요?
    하여간 요즘 저두 모님과 나눔이 즐겁다구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01 12:55 모닝커피? 모님커피? 그거 헷갈리고 좋네요.ㅋㅋ
    부러다는 얘긴지 놓쳐서 아깝다는 얘긴지 헷갈리는 그것도 좋구요.ㅋ

    일 끝나셨어요? 끝나셨으면 복수극 버젼으로 독한 걸루다가 포스팅 하나 해주세요. 기대합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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