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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워~언하게 바다를 가르며 외도로 갑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배를 타보는 채윤이와 현승이. 그 첫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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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충분히 못 잔 탓이기도 하고,
처음 해 보는 건 무조건 부담스럽기도 한 현승이라서 배를 타서는 내내 표정이 저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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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채윤이는 처음 해 보는 건 뭐든지 신납니다.
오히려 같은 걸 반복하는 게 참을 수 없이 지겨운 채윤이죠.
배를 타자마자 입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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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든 외도든 집이든 밖이든 아이들은 엄마와의 개인면담을 꼭 필요로 합니다.
음료수 마시면서 욕심을 부려서 서로 속상하게 한다든지,
날씨가 덥다며 심하게 짜증을 낸다든지....도가 지나치면 바로 엄마의 개인면담 호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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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와 보는 새로운 곳이지만 시간만 지나면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덥지만 엄마가 알아서 음료수도 사주고 아빠가 업어주기도 하니 기분이 확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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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모두 웃고 있지만 폭염주의보 속에 땡볕을 걷는 일은 죽음이었습니다.
외도가 정말 이뻤지만 그늘에 죽치고 앉아 있다가 빨리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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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떻게 어떻게 가족사진 한 장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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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에 있는 건물들을 설계하신 강병근 장로님 사진이 있네요.
장로님 덕에 이번 휴가를 잘 보냈죠.
외도 전용 배도 타보고요. 장로님과 현승이가 둘이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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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안녕!
우리끼리 외도 갔다고 약간 삐지신 부모님 모시고 조만간 다시 와야할 것이다.
선선할 때 다시 와서 맘껏 즐겨주마.
안녕,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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