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약해진다는 것이다.....











마음을 절대 다치지 않으려거든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으면 된다.

동물한테도 마음을 주면 안된다.
취미와 소소한 사치로 마음을 꼭꼭 동여매라.
모든 연줄을 피하라.
이기심이라는 관 속에 마음을 완전히 가둬 두라.












그러나 안전하고 어둡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그 부동의 관 속에서 마음은 변질될 것이다.

상처를 모를 것이다.
깨질 수도 없고,
뚫고 들어갈 수도 없고,
구원받을 수도 없는 마음이 되고 말 것이다....





천국을 제외하고
사랑의 위험에서 완전히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지옥이다.


C.S. 루이스 <네 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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