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목장 식구들을 중심으로 MBTI 부부웍샵 했습니다.
네 시간여 강의를 혼자서 했는데.....
별로 힘들지가 않아요. (마이크로 없었는데)목도 별로 안 아프고...

원래는 남편과 함께 반반씩 강의 하기로 돼있었는데 남편이 막판에 저 혼자 하라는 거예요. 뭐랄까? 자기 안에서 100%로 무르익지 않은 일에는 달려들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란걸 알기에 그냥 받아들였죠.
사실, 같이 교육도 받고 못할 것이 없는데...참.

강의가 다 끝나고 남편 왈.
'역시 당신처럼 MBTI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애' 하고 말했습니다.
남편도 이걸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사실 '좋아하다' 란 포현도 내 입장이지, 남편은 '동의한다'이 표현이 맞을 겁니다) 충분히 동의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저 정도는 아니거든요.

암튼, 내가 배워서 많이 도움 받은 것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서 신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은 날 행복하게 하는 일이야!! ^^



함영심 : 우리 목자님이 어제 그러시더군요. 신실자매 역시 강단형이야... 시간이 갈수록 더 힘이 넘쳐보이는게... 나같음 한시간만 지나면 지칠텐데... 그러시더라구요. 저희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했어요. (02.09 14:57)
함영심 : 요즘 계속 제 머릿속에 맴도는 말...<내 안에 너무 많은 나> 정말 내 안에 나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서 주님을 모실 자리가 없는것만 같아요...ㅠ.ㅠ (0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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