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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여자 셋이 모여서 월남쌈과 시원한 열무국수를 맛있게 해치웠다.
접시에 재료가 애매~애 하게 남아 있을 때는 보통 저장용기에 모조리 쓸어 담았었는데...
남을 걸 가지고 저렇게 아예 쌈에 싸서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그리고 저녁 때 들어오신 전하께 식사로 드리니....
엄청 좋아하신다.
평소 월남쌈이 맛있긴한데 싸 드시는게 너무 귀찮아서 '비벼먹자' 를 외치지 않으셨던가.

나는 남은 음식 재활용하여 한 끼 때우고,
귀차니스트 그는 편하게 맛있는 월남쌈 드시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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