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월요일


월요일이 싫다.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결국 오는 월요일이 싫다.

월요일이 무섭다. 오지 말라해도
자꾸만 오는 월요일이 무섭다.

월요일이 나쁘다. 내 편한 마음을
빼서가고 숙재와 공부를 주는 월요일이 나쁘다.

멍2




현승이의 마음과 달리 엄마 아빠는 월요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오늘 엄마의 월요일은 '어려운 마음' 종합세트로 받은 날.
소화하기 어려운 각종 말과 일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막 치고 들어왔다.

전화 통화하면서 벗에게 해준 이 말.
"니가 니 편이 되어줘."
이 말을 다시 나에게 들려주며 셀프 치유를 해야긋다.

(오늘 같은)
월요일이 싫다.
월요일이 무섭다.
월요일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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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털보 2013.04.10 06:43

    그래도 다 지나갔어, 현승아.
    벌써 이틀전이다.
    넌 시인이 분명한 거 같다.
    난 니가 편한 마음을 빼서가서라고 적어서
    역시 시인이라 마음을 뽑아서 간다고 적었구나 하면서 읽었다.
    그런데 그 다음의 숙재 때문에 좀 마음이 흔들렸다.

    • BlogIcon larinari 2013.04.10 09:07 신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빵 터뜨려 주시네요.
      숙재...숙재....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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