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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월요일

larinari 2013.04.08 21:59

제목 : 월요일


월요일이 싫다.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결국 오는 월요일이 싫다.

월요일이 무섭다. 오지 말라해도
자꾸만 오는 월요일이 무섭다.

월요일이 나쁘다. 내 편한 마음을
빼서가고 숙재와 공부를 주는 월요일이 나쁘다.

멍2




현승이의 마음과 달리 엄마 아빠는 월요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오늘 엄마의 월요일은 '어려운 마음' 종합세트로 받은 날.
소화하기 어려운 각종 말과 일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막 치고 들어왔다.

전화 통화하면서 벗에게 해준 이 말.
"니가 니 편이 되어줘."
이 말을 다시 나에게 들려주며 셀프 치유를 해야긋다.

(오늘 같은)
월요일이 싫다.
월요일이 무섭다.
월요일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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