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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망설이다 큰 맘 먹고 이사를 시작했지요.
천 개가 넘는 글을 싸짊어지고 온다는 것이 진짜 만만치 않았어요.
웬만하면 밤을 지새우더라도 하루 이틀 안에 끝냈을 일이 꽤 시간 걸렸네요.
후회도 많이 하고요.
남편은 '그걸 다 왜 옮겨? 그냥 하지....너무 무모한 일이었어'
하면서 쌓아 놓은 이삿짐에 무게를 더해주네요.

그러나 결국은 다 옮겼습니다.
필요없는 짐은 옛집에 버려두고 와서 조금 가벼워지기는 했지만요.

래리크랩의 책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문패를 달았어요.

아이디도 래리크랩의 lari를 빌어왔구요.
이제 새 집에서 새로운 글놀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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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yne 2007.07.16 11:29

    방문 1등하면 상주는거죠? ㅋㅋ
    두번째 이사네..
    이번 이사는 짐이 무지 많았겠지만 집이 훨 훨 세련되졌잖아. 축하!!
    이름처럼 정말 가장 안전한 곳이길....
    사실 나두 이 집 하나 open했는데 가구는 없당!
    살림을 차릴까 말까 하는 중이거든.

    • BlogIcon forest 2007.07.19 13:35

      살림 차리세요~~~
      살림 하나 하나 늘리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2. BlogIcon larinari 2007.07.16 11:50 신고

    완전 땡큐, 감사예요.^^
    아무래도 상을 드려야겠어요.
    서서히 살림 장만하세요.
    온통 음악이 장롱이고, 음악이 부엌살림인 '뮤직 하우스'를 기대할께요.

  3. BlogIcon 신의피리 2007.07.16 14:16 신고

    래리크랩은 lary? ㅎㅎ 나는 헨리나우웬을 따서 nouwenjp라고 했는데...^^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될려면 내가 있어야겠지?
    그동안 이사하느라 수고했어. 여긴 도토리가 없어서 선물도 못주겠네

  4. BlogIcon larinari 2007.07.16 22:21 신고

    Larry!
    도토리는 됐고, 원피스나 하나....

  5. BlogIcon forest 2007.07.19 13:33

    새 집 도배 정말 맘에 들어요^^
    살림살이 도구들도 가득 찼구요.
    이제 이야기만 풀어놓으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제나 풀어놓는 이야기를 들으러 매일 매일 심방올게요.^^

    제가 며칠 좀 헤롱헤롱 했더니 이 글이 이제야 보이는걸요.ㅎㅎㅎ 뒷북치다 가요^^

    • BlogIcon larinari 2007.07.19 17:43 신고

      제가 헤롱헤롱할 때는 제일 먼저 눈치 채시고 박카스 보내주셔서 바로 에너지 얻곤 했는데....바로 옆집에 계시니 저도 앞으로는 더욱 민첩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들락거릴래요. 사진 속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처럼 회복되신 것 같아 다행이예요.
      진짜 뒷북은 저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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