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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일기 연작

larinari 2015. 6. 16. 22:03

 

 

 

꿈 분석을 할 때도 여러 날의 꿈을 연작으로 살펴볼 때 얻는 유익이 큽니다.

뜸했던 꼬마 시인의 일기를 연작으로 읽어봅니다.

 

 

2015년 6월 2일, 날씨 : 덥지는 않지만 햇살이 강했던 날씨

제목 :

 

나는 5학년 선생님께서 많이 떠들지는 않지만 몰래 조용히 떠든다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 우리반 선생님께서도 나에게 은근히 많이 떠든다고 하셨다.

그래도 나는 요즈음 쵀대한 적게 떠들고 열심히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모둠 활동도 열심히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모르겠지만

나는 나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6학년 초보다 약간 떠들긴 했지만

이제 다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이 일기 어간에는 필자 자신과 주변의 친구들의 떠드는 것에 관한 고찰 등이 많습니다.

 

 

2015년 6월 4일, 날씨 : 땀이 많이 흐르는 날씨

제목 : 다짐

 

사람은 항상 다짐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대부분 못 지키게 된다.

그럼 또 다짐을 하고 못 지키고를 반복한다.

이런 다짐과 실패들이 나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자기가 정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실패를 하게 되 자신에 부족한 점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그냥 발전되게 가만히 있으면 않된다.

그 실패를 자신이 알고 더 노력해야지 더 자기가 발전되고 훌륭해질 수 있는 것이다.

 

떠드는 것을 비롯하여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식하고 고치겠다는 다짐, 다짐, 다짐도

이즈음 시인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건 그렇고. 마지막 두 문장은 도대체 뭐라는 거야?

저런 어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음.....

아, 대통령의 글쓰기 아니고 말하기! 근혜체! 녀석, 보기보다 유행에 민감하군.)

 

이렇게 읽다 보니 글씨체가 엉망이라 피로감과 함께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 순간 눈앞에 이런 일기가 뙇!

 

 

2015년 6월 17일, 날씨 : 공기 자체가 뜨거운 날씨

제목 : 글씨체

 

나는 글씨체가 정말 최악으로 끔찍하게 나쁘다.

그래도 나는 요즈음 글씨체가 괞찮아지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엄마나 선생님께 글씨체 꾸중을 들으면 똑바로 쓰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신경 쓰고 또 시간이 지나면 글씨체는 다시 나빠진다.

내가 언제부터 글씨체가 나빠졌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이 일기도 엄청 신경을 쓰면서 쓰고 있다.

앞으로도 더 노력했다.

 

글씨체에 대한 다짐은 다시 실패가 되고 실패를 통해 현승이는 부족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발전되게 가만히 있으며 안되겠지요. 그러니까 이런 얘기죠.

 

내가 6학년 동안 꼭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고 나아가면 예쁜 글씨에 대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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