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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이야기

자라라, 자라지 마라

larinari 2012.01.06 11:50




사춘기가 온 것 같고,
오는 것 같아 다 자랐나 싶다가도
여전히 '그 때 그 채윤' 이라는 걸 확인해 줄 때가 있습니다.
그건 주로 언어와 관련된  것들인데...
추정하기는 글씨에 약한채윤이가 (약간의 자신감 결여로) 당당하게 읽지 못하는 콤플렉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이런 건 안 중요하고 여전히 우리의 채윤이임이 확인되는 순간포착.


현승이가 "와, 누나 잠옷 위에 파카 입으니까 완전히 포스정렬이다!"
"현승아, 포스작렬 아냐? 포스작렬이라고 하는거야"
하니까
"아니야. 누나가 맨날  대박! 포스정렬! 그렇게 말한단 말야"
풉! 그 때 그 채윤이에게서 온 거구나.ㅋㅋㅋ


지하철 좋아하는 채윤이 혼자 잠실까지 지하철로 레슨을 다닙니다.
지하철녀가 되어가고 있지요.
현승이랑 대화 중 지하철 전문가 포스(정렬ㅋㅋㅋ)로...
"현승아! 지하철이 종류가 굉장히 많아. 음.... 그래서 지하철 마다 쫌 다르거든.
일단, 5,6,7,8,9 호선은 서울 도시철도야.
그리고 1호선부터 4호선 까지는 서울 메트로놈 이야"
(엄마 등장) "김챈! 1, 4호선이 뭐라고?"(확인사살)
"서.울. 메.트.로.놈.!"


요런 걸 수정해주고 싶지 않은 내 마음이라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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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1.06 11:57 신고 여기서 잠깐 다시 읽기 한 판!
    다시 봐도 웃기는 채윤이의 '승무원을 가진 피아노 선생님 이야기' 트랙백으로 붙여봅니다. 그 때 이렇게 만난 피아노 선생님을 얼마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선망하는지... 요즘 피아노 연습이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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