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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전문 상담가

larinari 2013.09.13 07:33

 


현재는 꼬마 시인이자 철학자로 (자기도 모르게 엄마 블로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승이의 장래 명함입니다.
장래 희망은 '전문 상담가'이구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해 드리는 걸로 봐서는 신개념 상담소 같습니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아빠가 이 명함을 보더니 "그런데 뭘 상담해준대?" 라는데.
그러게요. 찾아가서 뭘 상담해 줄까요?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이런 거 아냐? 찾아가서 해주는 상담은?"
느낌이 그러네요.
'원하시는시간과 장소에서 상담해 드림이다'도 그렇고.
특히 '이 번호로 전하 하세요' 보니까요.
'차카게 살자'고 결심하시는 깍뚜기 아저씨들의 필체도 생각나고요.

생각해보니 현승이가 좋은 상담가의 자질이 있어요.
며칠 전에 엄마가 '이럴까 저럴까'를 놓고 망설이고 있는데
(사실 현승이 엄마 아빠는 둘 다 머리로 사는 사람들라 늘 머리로 이럴까 저럴까 하느라 세월 보내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힘들고 속상할 것들이 많이 있을 것예요.ㅜㅜ)
현승이가 떡, 상담을 해줍디다.
"엄마, 생각을 그만 하고 그냥 움직여. 엄마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야.
그것도 좋은 거긴 한데 딱 결정하고 움직일 필요도 있어. 엄마한텐 그런 게 좀 필요해."

오, 천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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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13.09.13 09:31 드림이다 --> 보통은 상담을 해 드리지만 꿈을 주는 상담가는 상담을 해 드림이다.
    전하 --> 보통은 상담을 위해 전화하지만 전문성이 탁월한 상담가는 전하를 씁니다. 왕의 권력으로 해결해 주시죠. ㅋㅋ

    매번 너무 잘 맞아떨여져서 의심스러운데 정말 일부러 이렇게 쓰는 건지좀 물어봐 주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9.13 09:36 신고 오!!!!!!!!!!!!!
    진짜 털보 아저씨는 꿈을 주는 문학비평가세요.
    당장 전하드려서 그 권위 있는 비평을 받고 싶어요. ㅎㅎㅎㅎ

    현승이랑 '바람이 분다' 같이 보고 가시기로 하신 거 아시죠?
    이 쪽으로 한 번 오셔서 합정역에 새로 생긴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 보고, 강변에 가셔서 막 끓인 라면에.... 똑, 이거 아닌데. 꼭, 이것도 아닌데. 딱도 아니고... (조작가님한테 이 부분에 소리 내보라고 해주세요. 제가 보여드렸어요.)
  • 프로필사진 mary 2013.09.13 11:27 조작가가 과연 소리를 낼수 있을까요? 쟎아도 잘 못하는데 ㅋㅋ
    이 글에다 이어진 댓글보고 너무 웃었어
    내 배꼽 내노쟎아~~
  • 프로필사진 forest 2013.09.13 12:39 제가 그 느낌만 안다는게 문제예요.ㅜㅜ

    생각은 그만하고 딱, 연습해서 보여야겠어요. 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9.13 17:21 신고 조작가님이 필을 살리기는 어렵다고 봐요.
    일단 뭔지만 알려드리세요.
    제가 얼굴 뵙고 제대로 필 살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케케.
  • 프로필사진 forest 2013.09.13 12:38 오우, 천재보다 더 머리 좋은 천챈데~~~^^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9.13 17:21 신고 그렇다면.... 만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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