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마음 깊은 곳으로 여행을 좀 다녀올까 합니다.
실은 이미 제가 떠나와 있습니다.
떠나와 보니 알겠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마음 둘 곳 없다' 라고 말할 때 그 '마음 둘 곳'이 제게는 이 블로그였다는 사실을요.
이건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했지만 보다 깊고 새로운 깨달음이기도 하네요.

매일 오셔서 댓글 주시는 분들께 이 기회에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요.
이 곳이 너무 뜸하면 고마운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겠기에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지난 두 어 주 계속 뜸했지요.
정말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려면 마음 둘 곳이 따로 있으면 헷갈리고 복잡해지기에
공식적으로 잠시 이 곳을 개점휴업 하기로 했어요.

기간은 아무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요...
제 안에서 말씀하시는 그 분 만이 아실 듯 해요.
제게 큰 일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가끔 한 번은 멈춰 서서 돌아볼 때가 필요한 것 같은데
지금이 그 때인 듯 해요.
큰 일이 있는 것 아니지만 힘겨운 여행이기도 하기에
혹 생각나시면 기도를 보태주시고요.

빠르면 내일이라도 돌아올 수 있을런지 모르죠.^^
그럼, 이만. 꾸벅~



'마음의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4) 2008.07.24
친구가 된 책  (8) 2008.07.10
배우는 자의 기도  (9) 2008.05.06
십자가  (2) 2008.03.21
중년을 마중나가며...  (14) 2007.10.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