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6

오늘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강화도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유있게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며 도착한 전등사.

전등사에 오르는 길에 아름드리 나무들이 내뿜는 향과 젖은 땅의 냄새가 정말 상쾌했습니다.
채윤이와 현승이 아빠 손을 양쪽에서 잡고서는
사찰의 여기 저기 구경하고,
곱게 핀 수국도 보고,
전등사 사찰에 얽힌 전설도 듣고 세 사람의 풍경과 만들어 내는 그림이 참 이뻤습니다.

그런데...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 상을 들여다 보면서 채윤이 하는 말,
"아빠 우리 신발 벗고 들어가서 같이 절하자"
당황한 아빠.
"음...(머뭇 머뭇) 채윤아! 아빠는 기독교거든...."
라는 허접한 대답을 던지고는 황당~해서 서 있고.

김채윤! 뭣이냐?
너, 에큐메니컬리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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