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후 저녁 성경공부 전까지 황금 시간...
아내가 후배들 만나 저녁사주고 얘기한다고 하길래
첨엔 가지 마라 했다가 나중엔 같이 가기로 했고,
결국엔 아내만 가고 난 차 안에서 자는 두아이 두고 혼자 김밥 먹고,
나중엔 둘 다 깨서 롯데이아로 피신을 가게 되었다.

두 녀석 놀이시설에 풀어놓고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먹는 중...

채윤이 쉬 마렵다고 화장실 데려다 달란다.
배가 뚱뚱해 바지 단추를 못풀고 못잠그기 때문이다..
그 새 현승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의자를 붙들고 서있다.
끙~ 중이다.

얼른 채윤이 화장실에 데려자두고,
현승 안고 밖으로 가 차에서 기저귀를 갈았다.
지나가던 여자애들이 뒤에서 재잘거린다.

볼풀, 미끄럼틀, 에서 노는 아이들이 '아빠'하고 손을 흔들어대고
2~3분에 한번씩 와서 안기고 간다.
나는 감자튀김 2개 집어먹고 소화 안돼 꺽꺽 거리고 앉아있다.

주일 저녁,
아내는 후배 만난다고 SKY LARK 에서 썰고 있고,
난 아이들이랑 차 안에서 김밥 먹고,
롯데리아에서 애들 보고 있다
  2005/01/17
        
김복자 오홍~~ 그랬군요!!! 저도 바빠서 시험을 어떻게 치렀는지 모르겠더군요... (05.01.17 17:36) 댓글삭제
김복자 진짜 힘드셨겠네요... 두 애가 다 ㅋㅋㅋ (05.01.17 17:37) 댓글삭제
김이수 어제 운동장에서 채윤이 파이팅소리듣고 난후에 이런일이 있었군요..ㅋㅋ (05.01.17 19:56) 댓글삭제
정신실 이왕 쓸려면 끝까지 써야지 여보~ 애들하고 차는 인수인계 하면서 차키는 안 주고 성경공부 하러 간 거 말야 (05.01.17 23:29)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커다란 기저귀 가방에 두 녀석 데리고 택시 타고 교육관 까지 가는 길...첫 지휘한다고 정장으로 빼입어서 불편은 하지. 길은 (05.01.17 23:35)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미끄럽지. 파카 입은 현승이 안고 그 길을 걸어서 갔수다~ 그것까지 써야 끝이지 말이야.. (05.01.17 23:36) 댓글수정삭제
김인아 대단하다! 둘다! ss와 jp말이예요 (05.01.17 23:39) 댓글삭제
박정원 감사합니다..그런 섬김이 있으셨기에 제가 정선생님과 좋은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거군요! (05.01.19 10:18) 댓글삭제
김종필 박정원 샘~ 멀리서 오신다는데 그 정도야 남편이 배려해야줘..뭐 조만간 정신실 씨가 저도 스카이락에 데려가겠죠. ㅎㅎ (05.01.19 16:49) 댓글삭제
정신실 멀리서 오신 분은 박선영선생님이구요....어찌됐든 당신의 배려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 스카이락 가서 당신 카드로 긁은 거 (05.01.19 20:15)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몰랐수?ㅋㅋ (0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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